가슴 뛰는 삶 - 간절히 원하는 그 모습으로 살아라
강헌구 지음 / 쌤앤파커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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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둘째주)

2008년 10월 어느 밤. 나는 중국 상하이의 한호텔에서 많은 생각에 잡혀있었다. 지방에 있는 중국 공장을 가기위해서 상하이에 도착한후 미국과의 Conference call을 마치고 근처 KFC에서 간단히 햄버거로 늦은 저녁을 때운후 돌아와 우두커니 앉았다가 한국 출장길에서 산 “ 가슴뛰는 삶” 이라는 책을 펴들었다. 요즈음 과연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머리가 복잡하던 차였다.. 책의 첫머리 통찰이란 페이지가 눈을 확 사로잡았다. 그 문구들을 나에게 대입해보면 “ 나이는 40줄에 들어섰고, 한여인의 동반자, 1남 1녀의 아버지, 직업 다국적기업의 임원, 신체건강… 겉보기에나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남자 그런데 왜 나는 이렇게 점점 자신이 없고 초라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피웠다 끝었다를 반복한 담배한대를 빼어 물고 생각에 잠겼다. 어제가 오늘같고 내일도 오늘같고..내일정은 남의 손에 조정되어 벌써 2달 일정이 빽빽하고.. 어째서 달라질 조짐이 전혀 보이질 않는걸까? 아직 돈에 궁하고 한국에 집을 넓혀두어야 언제든지 한국에 돌아갈때 걱정이 없을텐데.. 그리고 급변하는 한국환율에 일본에서 생활비 걱정.. 참 직장인으로서 그침없이 승진하고 주변의 부러움을 한꺼번에 받았는데.. 이제 걱정이란 걱정은 다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가? 수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짖누른다”
직장생활을 시작할때는 열심히만 하면 모든것이 잘될것 같아서 죽어라 살았다. 아주 젊은 나이에 임원이 되었고 중국, 일본 생활을 하면서 좋은 집과 자동차 여러가지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고 또 살고 있는데 왜 자꾸만 복잡고 힘들어 지는지 모르겠다. 창밖을 내다보니 오랬동안 살았던 곳이지만 무척 낮선 도시 같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을 해야 되지? 무엇을 하면 가슴이 뛰지? 참 답답하다.. 결국 조용히 잠자리에 들었으나 눈만 말똥 말똥한게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다. 다시 책을 꺼내들고 한장 한장 읽어 간다. 내용은 늘보아오던 자기계발서와 다를 바 없는 데 오늘따라 가슴 시리게 와 닿는다.. 그래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앞도 보자. 무엇을 해야 할까.. 내가 이전에 행복할수 있었던것을 가고자 하는것이 뚜렸했다. 요즈음은 무언가 뿌연 안개속에 들어온 느낌이다.. 나침반을 찾아야 한다.
나침반을.. 나침반이 방향을 정할때까지 또 몸살을 한번 앓겠지만 그래도 나침반을 다시 한번 믿어 보자..
이책 많지만 단순한 이야기를 합니다. 안그래도 복잡한 세상 뭐그리 빡빡하게 사냐구 되물을지도 모르지만 안그러고 그냥 느긋하게 살면 행복할까요.. 가슴속에 허전함을 매일 가슴에 뭍어 가면서 살겠지요..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허전함과 아쉬움을 부풀리며… 적어도 무언가를 해봐야 겠습니다.. 새로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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