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좋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5
재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한 편의 시. 너무 좋다. 우리 아들은 처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엄만 좋은데...... 그래서 몇 일 동안 읽지 않다가 '엄마는 나무가 좋다' '진균이도 나무가 좋아' '옆에서 들어봐, 책은 보지 말고, 자~~눈 감고 나무를 생각해, 시작한다' 32개월이라 오랜 시간 눈을 감고 음미하긴 어렵지만 시도는 해보더라구요. '나무가 좋다~~~~~' 읽기 시작해고, 눈을 감고 딴 짓을 하던 애가 점점 다가오는 것을 곁눈질로 볼 수 있었어요. 끝까지 읽었고, 우리 아들은 다 들었답니다. 성공이죠. 그러더니 하는 말 '엄마도 나무가 좋아? 우리도 나무 심자' 이젠 '나무를 읽자'하면 꺼내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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