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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다음 세대에게 남긴 창조와 도전의 메시지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7
박은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이 책을 간절히 읽고 싶어서 서평단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퍼나르기'를 배웠고, 메뉴가 잘 짜여져 있지 않은 듯한 어려운 사이트에서 좀 헤메면서 서평단 지원을 하였죠.

고교시절 피천득의 '인연'의'차라리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한마디로 실망했습니다.

 

책 안에서만 보자면 이병철 회장님은,

'남들이 좋아하는 거 말고,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 수 있는 천석꾼지기 막내 아들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세운 서당에 심부름하는 머슴 하인 부리면서 1km의 거리에 서당도 '재미없다'는 이유로 안갈 수 있는 타고난 명문가의 '선택된 아들'이었습니다.

서당 다닐 적에 학교보다 시장통 구경을 재밌어 했다하는데, 그 또래 아이들 다 그렇습니다.

서당,보통학교,중학교,대학교까지 다니면서 졸업장 하나 따지못한 인내심 없고,책임감 없는 사람입니다.

첫 사업 정미소를 차리는데에,아버지께 300석지기 땅 팔아 사업자금으로 후원받고, 부유한 집안의 친구들한테 받은 돈 3만원에, 그것도 모자라 은행에서 대출도 3만원 받아서 시작했습니다.

전쟁 직후에도 3억원이나 되는 사업자금이 있었습니다.

저도 사업가의 아내이지만, 초기 투자금액이 클 수록 사업은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이병철 회장님이 백수시절 좋아했다는 노름만큼이나 사업도 투자보다 투기에 가까와 베팅액이 클 수록 딸 확률이 높아집니다.

처음부터 '제대로'하고 '세계최고' 규모로 시작할 수 있었다는 그분의 배경이 부럽습니다.

아버지 이찬우가 이승만 대통령과 구면이었으면, 사업가로서 얼마나 유리한 조건이 많았을까?싶습니다.

저희 집안에 내로라는 어르신들, 명문 종가에서 단 한 분도 집에서 돈 끌어다 일 벌이신 분 없이,모두 내 힘으로 성공한 것이 자부심입니다.

저는 이병철 회장님 존경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서평단을 지원했고, 오로지 이 책 안의 내용만을 읽고 느낀 점을 말합니다. 주인공과 작가가 부조화인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대상을 영웅화 하려다 중심을 잃은 듯합니다.

식민지,6 25, 4 19, 5 16을 지나오면서 이 역사속의 전쟁과 혁명들이 이 회장님의 득세를 막았다는 듯한 뉘앙스입니다.

일제식민지의 설움이란 게, 돈 많은집 아들이 '일등선실'에 못 탄 것 입니까?

차라리 일본소설이지만, '오싱'이 떠오릅니다.

이 책을 읽고, 청소년의 롤모델로 얼마나 이회장님이 부각될까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제가 너무 늙어버린 기분입니다.

학교 적에 위인전기는, 영업사원이 우리집에 더 이상 팔 수 없을 만큼 많았고, 어떤 건 4번이상 읽은 저로서는, 이 책에서 성공한 CEO로서의 이병철 회장님 면모와 사업성보다 참 배경 좋은 사람이었구나가 더 인상깊습니다.

삼성 광고 한 편 보는 것이 나을 뻔했습니다.

아래글이 제 평생 최초로 서평단에 작성한 지원서입니다.

초심을 안고 평소대로 이회장님을 존경하겠습니다.

 

이병철님의 호가 '호암'이지요
호암아트홀,호암미술관 ... 모두 이회장님의 호를 따서 지은 건물
정말 이 분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이 많고, 알고싶은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거성이신 호암 이병철회장님으로 인해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나 경제의 한 획을 그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만큼 대단한 분이시지요
세계 9위안에 드는 대 삼성그룹의 설립자이신 이회장님,
세계적으로 국가 이미지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회장님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말로만 들었지 회장님의 투철한 생활습관과 가치관을 배우고 싶습니다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03208980
http://booklog.kyobobook.co.kr/lkdnc1007/798715
http://blog.yes24.com/document/2020858
http://blog.aladin.co.kr/702082136/347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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