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
김혜지 지음 / SISO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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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과 로망으로만은 살 수 없는 이탈리아에서의 삶. 진솔하고 담백하게 베네치아에서 코로나라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님의 생활을 깊이 느껴볼 수 있었어요. 기록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 그녀의 용기는 저에게 얼마나 많은 자극이 됐는지 몰라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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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빌라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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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하게 끓인 맑은 국같은 소설이었어요. 짠맛이나 매운맛은 없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재료 본연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그런 오래 끓인 맑은 국 있잖아요. 인스턴트에 찌들어 살다가 그런 식사를 하고나면 오랜만에 호사스러운 한 끼를 먹은 기분이 들어요. 저에겐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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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순정 (여름에디션) - 그 시절 내 세계를 가득 채운 순정만화
이영희 지음 / 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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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보자마자 바로 구매했어요. 이런 책이 나오다니!!! 이런 걸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호텔 아프리카, 인어공주를 위하여, 블루 듣기만 해도 어떤 이름들이 떠오르고 장면이 떠올라요.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는 책이었어요. 추억여행 떠나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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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과 기분
김봉곤 지음 / 창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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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연애에 지긋지긋해하다가도 끝내 어떤 부분에 이르러서는 코 끝이 찡하고 말았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되는 것 아닌가? 그게 소설의 가장 큰 할 일 아닌가 생각해 보면 이 소설은 제 몫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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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입니다 - 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
김지은 지음 / 봄알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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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가해자답지 않은 것을 탓하지않고 피해자가 피해자답기를 바라는 세상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애초에 피해자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가해자는 위해를 가하고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데 왜 피해자는 몸을 웅크려야하는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그녀에게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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