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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enstein (Paperback, 3)
Shelley, Mary Wollstonecraft 지음 / Kaplan Test Prep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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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고딕(Gothic)이라고 하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한없이 울적해지고, 주인공인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그 ‘저주받은‘ 괴물이 정말 제 자신같이 느껴질만큼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SF 장르이면서 인간 실존을 꿰뚫고, 고딕 소설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그런 책인 듯 합니다. 단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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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Me Your Dreams (Mass Market Paperback)
시드니 셀던 지음 / Warner Books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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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유명한 작가였던 시드니 셀던이 쓴 책인만큼, 독자로 하여금 (처음 몇 장 넘겼을 뿐인데도) 작품에 금새 몰입하게 하는 간결하고도 뛰어난 문체가 특징인 것 같습니다... 만, 아무래도 90년대 말 쓰여진 책이다보니 (특히 젠더 의식 면에서) 선뜻 받아들이기 껄끄러운 요소들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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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via Plath Poems Chosen by Carol Ann Duffy (Paperback)
Plath, Sylvia / faber and faber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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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를 비롯해 이 책에 실린 실비아 플라스의 시를 읽으니 ‘과연 영미시의 거장이다‘라는 감상도 느꼈고, 당대의 젠더 의식 및 사회적인 시선으로 인해 고통받던 자아뿐만이 아니라 개인으로서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내면의 ‘위태로움‘, 그리고 ‘외로움의 감정‘도 깊이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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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토니 모리슨 지음, 송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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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rcy˝(토니 모리슨 저)의 번역본입니다. 영어로 된 원문 문체가 읽기에 상당히 까다로워서 막히는 부분마다 참고할 목적으로 샀는데요, 일단 책 자체는 충분히 좋습니다. 다만, 간혹 가다가 원어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나 어조가 잘 살아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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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rcy (Mass Market Paperback)
토니 모리슨 지음 / Vintage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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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입니다. 토니 모리슨의 작품에 관심이 많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분량도 적당해서 읽기 좋습니다). 문체도 (비록 비원어민 입장에서는 읽기 어렵지만) 수려해서 읽는 것 자체가 즐겁고, 무엇보다 현재의 인종 갈등과 인종 간 차별 문제의 핵을 찌르는 메시지가 아프면서도 감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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