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1
경요 지음, 이혜라 옮김 / 홍(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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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환주격격의 한국어판 소설,

중국에서 최고 시청률 62.3%를 돌파한 역사상 기록을 가진 드라마라니

황제의 딸이 그 작품이라고 해서 궁금증이 생겼다.

 

인기가 많다고는 하나 중국 드라마를 별로 안좋아하니

일단 책부터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게 된 책이다.

그런데 이책의 저자는 대만의 작가 경요, 작가의 이름을 들어본적이 있어서 더 신기했다.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자미,

자미의 아버지는 다름아닌 금상 폐하인 건륭황제,

아버지를 찾아 방황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소녀 제비,

서로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게 되고 의자매가 된다.

건륭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향하던 자미는 부상을 입고

자미 대신 건륭을 만나러 가는 제비, 다쳐서 정신을 잃게 되고

건륭은 자신이 옛 정인에게 준 정표를 가진 제비를 딸이라고 오해하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래서 재미있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1편인데 이렇게 재미있는데 뒷편은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들었다.

그리고 바뀐 그들의 운명이 참...

 

책을 읽다보니 갑자기 중국 드라마인 환주격격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 읽고 상황을 상상하는것도 좋지만 왠지 모르게 드라마로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방영한지 20여년이 되어가는 드라마라니 정말 놀라웠다.

그리고 잘 알고 있는 중국 배우인 조미가 주인공이라고 하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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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둘이야? 행복한 책꽂이 18
임지형 지음, 윤태규 그림 / 키다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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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도대체 그런게 어디있는것인지,,,,

아이에게 여자, 남자가 아닌 넌 너답게 살라고 가르치고 싶은 나에게 딱 맞는 책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지우,

지우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

친구들이 멀리서 지우의 엄마를 보면 아빠라고 착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집안일을 잘 돕는 지우에게 여성스럽다고 놀리기도 한다.

 

한편 유엘이는 축구를 잘한다.

하지만 유엘인 여자아이,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축구 경기에서 제외라니.,,,

도대체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누가 만든거길래...

아이들은 이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

 

여자는 짧은 컷트머리를 하면 안되는걸까?

남자는 앞치마를 입고 집안일을 하면 안되는 걸까?

남자아이는 축구를 해야 하고 여자아이는 인형놀이를 해야 하는걸까?

도대체 그런건 누가 만든걸까?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서 참 많은 질문을 받은것 같다.

왜 겉모습으로만 타인을 판단하는것인지,

왜 편견이 섞인 말들을 당연하듯이 사용하게 되는것인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주는것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것 같다.

난 내 아이가 성별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는데

알게 모르게 성별에 대한 차별을 받아왔던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 너다운것이 제일 좋은것임을 몇번을 이야기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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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살인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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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작가의 이름과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치아키의 해체 원인이라는 책을 쓴 니시자와 야스히코,

그래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름이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제목에 궁금증이 생겼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던 고즈에,

갑자기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되고 목이 졸려 죽어가던중

남자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수첩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수첩속에는 명단이 있는데,,,

그속에 담겨 있던 명단의 사람들과 살해 방식은 최근에 일어난 연쇄살인의 희생자들,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그러던중 고즈에는 자신을 도와주려 했던 형사 나루토모로부터

추리모임 연미회를 알게 되고 그곳을 찾아간다.

미궁에 빠져 있는 연쇄살인에 대해 알고 싶고

자신을 왜 죽이려고 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서 연미회에 도움을 청하는데....

 

무차별 연쇄살인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버린 그녀,

죽을뻔했다는 경험으로 인해 그녀의 인생은 한순간에 바뀌어버리고

사건이 해결되지도 않고 미궁으로 빠져버렸다.

그것만으로도 겁이 나고 힘든 시간을 보낼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

그녀는 그냥 있지 않고 추리전문가 모임을 찾아가서 사건을 밝히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범인과 범인의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한 추리와 증거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사건에 가까워지고 있음에 재미있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지만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안타깝기도 했다.

' 이런 기상천외한 범죄 소설은 처음이다. ' 딱 맞는 문구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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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댄스
앤 타일러 지음, 장선하 옮김 / 미래지향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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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표지가 너무 예쁘다는 생각과 클락댄스라는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어떤 책일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책,

하지만 책의 내용은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방향이었지만

이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은 책이다.

 

책속에서 이야기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다.

1부에서는 1967, 1977, 1997의 이야기를 2부에서는 2017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윌라 드레이크,

감정이 불안한 엄마는 아이들에게 손찌검을 하고 화가 나서 집에서 나가 버린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게 돌아온 엄마와 화를 내지 않은 아빠,

그런 11살 학창시설을 보낸 1967

10년후 21살 대학생이 되었고 남자친구의 청혼을 받게 되지만 비행기에서의 사건으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게 되는 1977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두아들과 남겨진 젊은 미망인으로

자신의 감정이나 통증이 아닌 가족을 지키려 노력하는 1997

그녀 인생에 세번의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2017년 볼티모어의 한 여자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이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잔잔한 이야기가 읽고 싶어져서 읽게 된 책이지만

앤 타일러라는 작가의 이름을 어디서 들었지 하는 고민을 하다가

종이시계의 작가임을 알게 되었다.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기억에 남아 있지만 작가 이름까지는 기억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읽게 된 그녀의 다른 책인 클락댄스는 읽으면서도 좋았지만

읽고 나서도 그녀의 인생을 응원하고 싶어질 정도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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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행복했으면 좋겠어 - 행복을 찾아가는 펭귄 요요의 포근한 응원
똥그리 지음 / 부크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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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펭귄 표지가 눈길을 끄는 책이다.

행복을 찾아가는 펭귄 요요의 응원이라니 그 응원이 듣고 싶었다.

요즘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제목도 내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크게 4파트로 나눠져 있다.

파트1, 어느날 집에서

파트2, 길에서 문득

파트3, 그곳이 좋아

파트4, 누구나 인생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요요와 요요의 절친인 쿠쿠,

뭔가 하고 있지만 즐겁지도 않고 확신도 없고 이유도 알수 없을때,

살아가는 시간에 대한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게 될때,

행복이 정말 있는건지? 내가 행복하기는 한건지? 알수 없을때,

그럴때 만나면 힘이 되어 줄것 같은 요요와 친구들,

 

좋은글, 위로가 되어 주는 글,

그런글들과 함께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일러스트를 만날수 있다.

어른의 책이라고 하지만 아이들이 더 좋아할것 같은 귀여움을 담고 있는 책,

하지만 책속의 글을 읽다가 보면 왠지 위로가 되고 공감을 하게 되는 책,

이책은 나에게 그런책으로 다가와 줬던것 같다.

 

" 가끔은 일부러 멀리 돌아가는 길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은 속도를 줄이고 길을 따라 높게 솟은 나무의 끝을 올려다 봐도 좋습니다.

느림이 주는 매력을 천천히 알 수 있을 거예요. " (p61)

 

귀여워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펭귄 요요,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속에서 왠지 낮설지 않음을 느낀건 나뿐은 아닐것 같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사는것이 좋을지 고민만 한가득하고 있는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 힐링이 되어 준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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