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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12월
평점 :

믿고 보는 작가중 한명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많은 작품이 국내에 출간된 작가인 히기시노 게이고의 책을 몇번째 만나는지도 모를정도로
많이 읽었는데 또 새로운 책을 만나다니 읽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마리코는 중학생이 되면서 사립중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기숙사 생활을 하게된다.
1학년 겨울방학, 집에 화재가 나서 엄마가 죽게 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그 사고가 경찰의 발표와 달리 엄마가 가족들과 함께 죽기위해 벌인 일인것을 알게 된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런일이 벌어진것인지....
엄마의 죽음을 밝히려고 하는 마리코,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음을 알게 되고 만나러 간다.
도대체 마리코와 똑같이 생겼다는 후타바는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걸까?
" 아버지가 누구이며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예요.
인간은 모두 신의 자녀입니다. " (p325)
후타바, 그녀의 어머니는 뺑소니로 사망하게 된다.
그런데 사고가 아니라 살해당한것일수도 있다는 경찰, 그리고 출생의 비밀,
후타바와 마리코에게 일어난 엄마의 죽음,,,,
책을 읽을수록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덮을수가 없었다.
역시 믿고 읽는 작가라는 말이 맞는 히가시노 게이고,
두사람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와 그속에 숨겨진 이야기,
과학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는것이 아닐까?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