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영웅 응가맨 1 - 놀이공원 습격 사건 방귀 영웅 응가맨 1
고헤 지음, 스케마루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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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똥, 엉덩이, 방귀등 너무 좋아하는것 같다.

더럽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런 소재를 좋아하니 책들도 나오는거겠지?

우리집에 있는 아이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이책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다고 했다.

방귀 영웅 응가맨이라는 제목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나보다.

 

조용하고 평화롭기만 한 예의 바른 마을,

어느날 현우는 응가가 마려워 급하게 화장실로 가고

변기속으로 빠지게 되고 방귀 영웅 응가맨을 만나게 된다.

응가맨은 똥모양을 하고 있고 똥들이 모여서 응가맨이 영웅이 되었고

현우는 응가맨과 함께 예의바른 마을을 위협하는 악당들을 무찌르려 노력합니다.

응가맨과 현우는 과연 예의바른 마을을 지켜낼수 있을까요?

 

아이가 책을 먼저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기에 나도 호김심이 생겼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으니 엄마도 읽어보라고 해서 못 이긴척 하며 읽었는데

엉뚱하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생각도 키워줬던것 같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넘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좋았다.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그림과 이야기로 한번 더 호기심을 자극해서인지

아이는 이책의 뒷권이 빨리 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퀴즈를 통해서 어휘력을 높일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 해서

만화로 된 책을 읽으면서 재미뿐 아니라 학습도 함께 할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이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책을 읽을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의 바램처럼 뒷권을 빨리 만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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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나무꾼
쿠라이 마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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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띠지를 보고 읽고 싶단 생각이 든 책이다.

연쇄살인마를 그를 쫓는 사이코패스 변호사라니 두 사람의 대결에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이유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사이코패스 변호사가 그를 쫓는걸까?

 

" 너희 같은 괴물들은 죽어야만 하니까. "

연쇄살인마를 쫓는 사이코패스 변호사의 끈질긴 추격전

 

유능한 변호사 니노미야 아키라, 하지만 아키라는 사이코패스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서슴없이 하는 무서운 사람,

어느날, 괴물 나무꾼 마스크를 쓴 남자가 나타나 목숨을 위협하는데

그를 잡아 복수를 하고 말겠단 다짐을 하는 니노이먀 아키라,

 

사람의 머리를 깨고 뇌를 꺼내가는 연쇄살인마,

피해자들이 26년전 벌어진 유괴사건의 피해자였음을 알게 되고

지금 일어난 사건들이 26년전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처음 괴물 나무꾼이라는 제목을 보고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했는데

범인이 괴물 나무꾼 마스크를 쓰고 니노미야 아키라를 죽이려 했다는 것,

이야기의 중간에 나오는 그림동화에 대한 이야기로 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표지에 있는 것도 책을 읽고 나니 이해가 되는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단순하게 생각한 사건과 그 사건을 뒤쫓는 이야기는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것들을 담고 있었고 그속에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수 없게 만들었다.

일단 잡았으니 다 읽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왠지 내려놓으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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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호실의 기적
쥘리앵 상드렐 지음, 유민정 옮김 / 달의시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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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살리기 위한 엄마의 용감한 도전이라는 띠지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게 읽게 된 405호실의 기적은,,,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살리기 위한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싱글맘이기도 하고 워킹맘이기도 한 델마는 열 두살 아들 루이의 엄마이다.

성공한것 처럼 보일수도 있는 삶을 사는 그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델마에게 루이는 지금의 현실을 견디게 해주는 힘이었다.

그런 루이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의식이 없이 병원에 있다.

 

자신을 자책하는 델마는 루이의 방에서 기적의 노트를 발견하고....

기적의 노트에는 루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의 목록이 작성되어 있었다.

델마는 루이의 버킷리스트를 대신 실천하기로 마음 먹는데....

 

405호실이라고 해서 병원이겠거니 하는 생각도 했고 아이가 아플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사고가 일어나고 그 상황에서 아이의 버킷리스트를 발견하고 그것을 직접 실천하기까지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감동적이었다.

그것을 하면서 느꼈을 감정들, 생각들, 그것을 왠지 조금은 알것 같아서....

 

생각지도 못한 리스트들도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가족이란 것에 대해 생각을 할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갑자기 일어난 사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평소에 마음을 많이 표현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지금을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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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공부 대백과
송재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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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의 저자이신 송재환작가님의 책이라고 해서 읽고 싶었는데

요즘같은 시기, 코로나 19로 인해서 아이들이 학교를 갈수 없고

부모들은 학교를 가진 않지만 시간이 자꾸만 가기에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할수 없는

그래서 더 아이의 공부에 관한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데 딱 이책을 만났다.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 부모 멘토라고 하는 송재환 저자님,

20여 년이 넘는 시간을 학교 현장을 누비며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책을 집필하신 분,

그리고 궁금증이 생기거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그런분이기에 이분의 책이라 아이가 공부할때 나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던것 같다.

 

솔직히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때는 그저 신기하고 뿌듯하기만 했던것 같다.

1학년이니까 적응하기만 해도 좋다,

잘 뛰어놀고 친구랑 친하게 지내면 좋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는 2학년이 되면서 조금은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저자의 책을 읽고 책을 많이 읽도록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초등학교 공부는 3학년 부터라는 말을 들었고

지금 딱 3학년이 되는 울 아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를 가보지도 못하고 긴 방학중,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나도 불안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싶어서 선택한 책,

저자는 이책속에 22가지 법칙을 통해서 공부 습관을 만들고

성적을 올릴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일단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공부 습관이기에 많은 도움을 줄것 같았다.

 

" 공부는 독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독서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당장은 공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분명히 공부를 잘하게 될 아이이다. "(p17)

 

책을 읽으면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알게 되었다.

눈앞의 성적이 아니라 나중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아이가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질수 있도록,

아이에게 책을 읽을 시간을 줄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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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형태 - 여태현 산문집
여태현 지음 / 부크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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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 다정함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정함에도 형태가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궁금증이 생겼다.

여태현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손에서 손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에 대해

다정함의 형태라 하고 글들을 담고 있다.

 

다정함이란것이 뭘까?

책속에는 크게 3파트로 나눠서 다정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번째 이야기, 다정함의 형태

두번째 이야기, 나를 다정하게 만드는 것들

세번째 이야기, 체온. 그 다정함

 

다정함이란 것은 따뜻함이란 생각이 들게 해 준 책이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누군가가 나에게 가지는 관심,

그리고 뭔가 뚜렷한 형태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느낄수 있는것,

사랑이라는것도 하나의 다정함의 형태이겠지?

 

책을 읽으면서 그저 좋다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누군가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것을 읽으면서 아~ 저럴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모르고 있던 감정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고

그저 조용한 밤, 센치해지는 내 자신에게 딱 맞는 그런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여태현이라는 작가의 책을 읽은적이 있던가? 하는 생각을 했고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간속에서 작가의 책을 읽었던 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때 읽은 책은 ' 오늘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 였는데

이책도 나에게 참 좋은 책으로 기억되고 있는 책이다.

 

사람들의 이야기, 그속에서 느낄수 있는 외로움이나 따뜻함 같은 감정들을

어떻게 이렇게 좋은글로 표현을 할수 있는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글들을 만났다.

이책을 혼자 읽던 밤, 참 좋았다.

그저 책속에 담긴 글들이, 그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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