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 미련하게 고집스러운 나를 위한 위로
이솜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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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날씨 변화에 따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게 되었던것 같다.

그래서 였던것 같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제목을 보고는 눈길이 간것은,,,,

 

이책은 남들의 속도를 맞추려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사람,

나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이다.

남들은 다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런거지? 하는 생각,

아무것도 아닌것에 나 자신을 괴롭히는 그런 사람들이 읽으면 힘을 얻을수 있는 책이다.

 

책속에는 나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것이 좋은것이고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

스스로 괴롭히는 미련스러운 짓은 하지 말라는 것,

소소한 일상속에서 행복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란 것을 알려준다.

솔직히 책속에 있는 이야기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책을 읽으면서 나를 마주하게 되고 나를 위한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된것 같다.

 

" 진정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 역시 진정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온전한 나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을 내려놓고 그은 선을 지우니,

그제야 주변의 소중한 인연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삭했다. "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위한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예전과 달리 나 자신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감정소모도 많은 요즘의 내 모습을 떠올리고 다독여 주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원하게 내 속에 담겨 있던 고민들이 조금은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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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독해 4-A단계 - 초등 4학년 수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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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서 집에서 아이의 공부를 봐줘야 하기에

어떤 문제집이 좋을까 고민하는중 아이가 하고 싶다는 좋은책 신사고의 문제집을 만났다.

어쩌다 보니 3학년을 우공비 전과목과 연산, 일일어휘, 일일독해까지 하게 되었고

이번에 새로 만나게 된 책은 아이의 학년보다 1단계가 높은 초등 4학년 수준인

우공비 일일 독해 4단계를 만나게 되었다.

 

 

우공비의 문제집은 표지부터가 아이들이 좋아하고 친근한 카카오프렌즈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아이가 문제집에 거부감이 조금 덜 한것 같기도 하다.

우공비 일일독해 4단계의 표지는 탐정 프로도, 아이가 문제집을 받고 좋아하다니 신기했다.

 

 

수능에 나오는 국어 독해 7원리를 초등 교육과정에 맞게 편성하였고

체계적으로 독해력을 키울수 있도록 기초가 되는 어휘를 키울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루 4쪽씩 30일 학습을 하는 분량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되어 있다.

 

 

주제찾기, 내용이해, 구조파악, 추론하기, 비판하기, 문제해결, 실전으로 되어 있다.

정답풀이속에 빠른 정답과 자세한 풀이를 담아두어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 좋게 되어 있다.

그리고 특별부록으로 일일 낱말카드와 30일 공부 계획이 담겨 있다.

 

 

초등 3학년 단계를 다 하고 다음단계인 4단계를 만났는데

혹시 어렵거나 아이에게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아이의 흥미를 끄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인지 재미있다고 해주었다.

언제 개학을 할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30일동안 하루 4쪽씩 아이와 꾸준하게

우공비 일일독해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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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힘
김현경 지음 / 엠앤키즈(M&Kid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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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다.

늘 미술학원에서 그리는 그림이나 가끔 미술관에 가서 보는 그림이 전부이기에

유명하고 좋은 작품들, 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힘이라는 책을 만나기를 잘 한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천천히 책을 읽다보면 초상화나 인물화 풍경화 등 여러가지 그림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조금 어려울수는 있지만 르네상스, 바로크, 낭만주의, 사실주의 등

미술에 대한 여러가지를 아이들이 쉽게 공부할수있도록 되어 있는 책이다.

 

책속에는 크게 9장으로 되어 있고 그속에 많은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 종교화라고 뻔할 것 같아?

2. 르네상스, 개인을 발견하다

3. 인물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4. 풍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5. 상상과 환상 속의 이야기

6. 인상주의, 순간을 발견하다

7. 아름답고 장식적인 그림들

8. 새롭고 독특한 그림들

9. 강하고 아름다운 여인들

 

많은 그림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만 알고 있던것은 몇개 되지 않고 거의 새로운 이야기였다.

솔직히 그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겠다는 생각보다는

실제로 볼수 없지만 유명한 작품들을 만나보고 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나

미술에 대한 공부할수 있는것들을 아이에게 조금씩 알려주자라는 생각이 있었던것 같다.

그저 우물안 개구리처럼 학원에서 학교에서 그려야 하는것이 아니라

세상에는 이런 그림들도 있음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것 같다.

 

책속에 담겨 있는 그림을 보면서 무섭게 생겼다고도 하고

벗고 있는 모습에 부끄럽지도 않나? 하는 말을 하기도하고

어두운 색의 그림을 보고는 왜 저렇지? 하는 등의 궁금증이 많이 생기는 아이의 모습에

이책을 보여주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그림을 보면서 어른인 내가 보는 시선과 아이가 보는 시선이 다른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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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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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미야베 미유키의 책, 그래서 더 관심이 갔던것 같다.

처음 추리소설을 읽게 된것도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이 시작이었고

그후로 몇편의 책을 더 읽게 되었고

믿고 읽을수 있는 작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반가운 책이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대 시리즈도 유명하지만 난 현대물을 더 좋아하기에...

 

스기무라 사부로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절대영도, 화촉,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로 이루어진 3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딸이 자살을 시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가지만

사위는 엄마가 문제라 아내가 자살을 시도했다면 만나지 못하게 한다.

딸을 만나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탐정에게 의뢰하게 되고.....

 

언니와 결혼할 예비 형부와 사랑에 빠져 임신 3개월인 사에코'

그로 인해 자매는 인연을 끊게 되고 사에코는 언니의 남자를 뺏었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언니는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해 딸을 낳고

우연히 sns를 통해 자신과 닮은 존재를 알게 되고

결혼식에 참석하려 탐정에게 보디가드 역할을 하게 하는데...

 

아들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조사를 의뢰한 구치다 미키,

하지만 그녀는 몰상식하고 민폐녀이다. 그런 그녀에게 연년생에 정반대의 여동생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화가 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편하지 않은 내용들을 읽기도 했지만 역시 미미여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들을 쓸수가 있는건지...

 

" 저는 우리 할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어요.

술만 마시지 않으면, 도박만 하지 않으면,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라는 건,

그걸 하니까 안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요. " (p144)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이 문구는 계속 기억에 남는것 같다.

탐정 스기무라의 이야기, 오랜만에 만나는 미미여사님의 책,

책을 읽으면서 화가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가독성은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

다음에 만나게 될 스기무라 탐정의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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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다빈치 우리 반 시리즈 1
차유진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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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하는 울 아이를 위해 만나게 된 책,

우리 반 시리즈 1권인 우리 반 다빈치를 만나게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우리 반에 온다면?

 

천재 예술가라고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예순일곱 살이 된 1519,

눈을 떠보니 저승으로 가는 스틱스 강을 건너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직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다빈치는 뱃사공과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미션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지만 그가 돌아온 곳은 500년 후인 미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미션을 수행할수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열두 살 어린이가 되어 500년 후인 미래인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간에 왔다는 설정만으로도 흥미로웠는데

모든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다르게

미래의 열두 살 다빈이는 게임이 좋고 수학은 빵점.... 너무 달라서 재미있었다.

 

리틀씨앤톡의 책을 좋아해서 여러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책도 역시 재미있었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것도 모르고 있는 것들을 알게 되는것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해주는 것도, 정말 좋은것 같다.

 

이책을 읽더니 아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궁금해진 모양이다.

책 덕분에 새로운 무언가를 궁금해하고 그것을 알고 싶어 책을 읽기도 하고,

이 책 덕분에 이번엔 아이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한 책을 읽어봐야겠다.

다음에 나올 우리 반 시리즈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조만간 만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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