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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소파
조영주 지음 / 해냄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 이책을 봤을때 책의 표지와 붉은색의 제목덕분에 호기심이 있었다.
하지만 읽어보지는 못하고 지나갔는데 몽블랑 도서라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표지에 담긴 의미가 책의 내용과 상관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
처음 만나보는 조영주 작가님의 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한것 같다.
세상의 주목을 한몸에 받던 유명한 사진작가 정석주,
15년전 딸 은혜가 살해당한후 그녀의 삶이 변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거라고는 붉은 소파뿐, 붉은 소파는 은혜의 시체가 놓였있던 것이다.
언젠가 범인을 만날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 소파에서 인터뷰 사진을 찍던 석주,
어느날 제자인 재혁이 찾아오고 석주에게 살인 사건의 현장을 찍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석주가 사진을 찍게 된 시체는 303호에서 살던 여자, 은혜가 죽은것도 303호,,,
처음 읽어보는 작가님의 책이었지만 예상했던 것과 다른 이야기의 흐름이 좋았다.
붉은 소파라는 제목의 책이라 소파에 신경이 계속 쓰였는데
그 소파에 앉혀서 사진을 찍다 보면 언젠가는 범인을 알수 있을거라는 것,
책을 읽으면서 그 부분이 계속 신경이 쓰였던것 같다.
" 범인 검거는 단순히 피해자와 그 유족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그것도 살인자를 구원하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살인자는 잡힐 때까지 자신이 지은 죄 안에서 허우적 거립니다.
누군가 그 사람이 저지른 최를 눈치챌때까지는 속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 (p135)
몽블랑 덕분에 또 한명의 새로운 작가님의 책을 앍게 된것 같아서 좋았다.
조영주 작가님의 다른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처음 읽은 붉은 소파라는 작품이 좋아서인지 다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것 같다.
조만간 새로운 책을 만나볼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