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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 책 읽어드립니다,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지음 / 스타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다가 아직도 못 읽고 있던 책들중 한권이 백범일지이다.
학창시절 읽었을것인데 기억은 잘 나질 않고
김구 선생님 하면 백범일지라 역사시간에 배웠을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러다 얼마전 방송한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백범일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 다시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백범일지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많은 분들중 백범 김구 선생의 책이다.
자서전이면서 유서, 우리가 책으로만 알고 있는 역사속에서 모든것을 겪고 견디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그분의 생생한 기록이 담긴 책이다.
책속의 이야기는 크게 상권, 하권, 나의 소원인 3부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권에서는 김구 선생의 두 아들인 인과 신에게 쓴 편지, 유서가 담겨 있다.
하권에서는 김구 선생이 어떤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의 소원에서는 우리 민족에게 하고 싶은말이 담겨 있다.
나의 소원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글이 담겨 있어서 더 뭉클했던것 같다.
" 네 소원이 무엇이냐? 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물으면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또 그 다음의 소원이 무엇이냐 물으면...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 (p391)
이 책을 지금이라도 읽게 된것이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아이 덕분일지도 모르겠다.
책 읽어드립니다도 함께 보았지만 요즘 역사를 이야기해주는 선을 넘는 녀석들을 즐겨보고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찾아보는 아이 덕분에 아이와 함께 읽기 위해 읽게 된
그래서 나도 조금은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