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클럽 2 - 사라진 발명품 탐정 클럽 2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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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으로유명한 작가의 새로운 추리 동화 시리즈책, 탐정 클럽...

암호 클럽의 표지와 비슷한 느낌이라 그런지 아이가 먼저 알고 읽고 싶다고 했고

얼마전에 탐정 클럽 1권을 먼저 읽게 되었다.

 

1권의 마지막을 읽으면서 2권을 읽고 싶다고 했던 아이에게 얼마전 만나게 해준 책,

아이가 재미있다고 해서 1권을 함께 읽었고 이번에 2권도 함께 읽어보았다.

왜 아이가 좋아하는지를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다.

 

과학과 마술에 관심이 많은 열두 살 쌍둥이 제이크와 라일라,

2년전 실종된 엄막 왈도를 찾아왔었다는것을 알게 되고

엄마와 친했던 동료 과학자도 2년전 사라졌다는것을 알게 되고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라진 세상을 바꿀수 있는 발명품까지...

사라진 발명품과 엄마의 실종이 관계가 있는걸까?

엄마의 동료라고 하는 과학자는 또 어디로 사라져 버린걸까?

 

책을 읽으면서 마술과 과학에 대해 잘 아는 제이크도 매력적이었지만

논리적으로 말을 하는 라일라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왠지 믿음이 가는 느낌이 들었던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책속에서 만날수 있는 증강 현실이나 3D 프린터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 그런지 재미도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새로운것들을 알려준다.

수수께끼를 풀면서 마술의 비법을 알게 되기도 하고 과학 실험이나 법의학 정보까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수 있는 많은 것들을 담고 있고

새로운것들을 알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다음편을 또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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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화염
변정욱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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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알아서 안 되는 진실은 없다! " 라는 문장이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총과 함께 8월의 화염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대체 그날 그곳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서울대를 졸업했지만 반정부 시위를 모의했었다는 이유로 판사도 검사도 될수 없었고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신민규에게 국선 변호를 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그 의뢰의 사건은 1974년 여름에 일어난 육영사 여사 저격범인 문세광의 변호이다.

1974815, 광복절 기념식을 하고 있는 국립극장에서 7발의 총성이 울린다.

그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중에 두명이 죽었는데 그 두사람중 한사람이 육영수 여사였다.

도대체 국립극장 그 안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졌고, 사건의 진실은 뭘까?

 

역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런 저런 사건들에 대해 알게 되는것이 있었다.

육영수 여사의 저격사건도 그 역사들중의 하나였지만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역사속에서 퍼스트레이디가 행사도중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라는 정도만 알았지

그속에 어떤 진실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궁금해 하지도 않았는데

8월의 화염을 읽으면서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다니 충격적이었다.

 

우연한 계기에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었고 많은 자료조사를 통해

7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니....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니...

그래서 더 실감이 나고 충격적이기도 하고 얼른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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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탐정 마환 - 평생도의 비밀
양시명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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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으로 읽게 된 도서인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속에 등장하는

커피를 좋아하는 유령 할과 카페 바리스타 탐정인 마환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왜 할은 유령이 되어 마환과 함께 하고 있는것인지에 대한 궁금함도 있었고

책속에 나왔던 평생도의 비밀이 넘 궁금했기에 기다리고 기다린 책을 만나게 되었다.

 

커피를 좋아하는 유령 할과 바리스타 마환이 하는 카페 ' 할의 커피맛 '

오픈준비를 하고 있는데 찾아온 의뢰인,

그는 노비의 평생도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평생도는 양반들이 아이의 일생을 여러 폭의 그림으로 담아주는것인데

그런 평생도를 그린 노비가 있다?

자신이 늦게 얻은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을 위해 평생도를 찾아 선물하고 싶다니...

도대체 그 평생도는 어떤것이기에,,,

 

한 노비가 아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그림이 담긴 평생도를 탐내는 사람이 참 많았다.

그림을 그려달라고 노비가 되면서까지 화원에게 부탁을 했으나 이루지 못했고

어깨 너머로 배운 기술로 정성을 다해 그림을 그렸으나 화원에게 뺏기고 쫓겨나 버렸다.

그 그림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역시나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탐내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아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 그려낸 그림인 평생도,

그 그림을 탐내는 사람들, 그리고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일어나는 것들을 보면서

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무서운지를 알게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평생도를 찾기위해 유령 할과 탐정 마환의 추리의 활약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또 바리스타 탐정 마환을 통해서 민화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도 알게 되고

민화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가고 새로운것에 관심이 생겨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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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나쁜남자 편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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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역사에 관한 책이나 그를 바탕으로한 소설을 많이 읽은것같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나쁜남자 편이라는 것이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바보엄마를 쓴 최문정 작가의 6년만의 신작,

그것도 역사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니 더 눈길을 끌었다.

 

책속에는 7명의 나쁜 남자들이 등장한다.

우리가 역사속에서 한번은 듣고 지나갔을 사람들의 이름을 만나볼수가 있다.

양녕대군, 소헌왕후, 문종, 연산군, 단경왕후, 장옥정, 봉이...

왜 이 사람들을 도대체 왜 나쁜남자가 된걸까?

 

" 나도 아버지와 똑같이 굴면 어떻게 될까?

만취한 머릿속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기 마련이다.

아버지가 나쁜 남자라면 나도 나쁜 남자가 되어야 했다. " (p31)

 

양녕대군은 아버지가 왕이 될수 있도록 도왔던 외가 친척들의 죽음을 이해할수가 없었고

왕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나 권력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벗어나고자 했고

벗어나기 위해 한 행동들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책속 이야기중에서 눈길이 갔던것은 왕도 아니고 왕과 관련되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봉이라는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것이었다.

봉이는 천민이고 철종이 유배시절 사랑에 빠졌던 인물, 그래서 더 눈길이 갔던걸까?

왠지 모르게 봉이라는 이름을 보고는 궁금증이 생겼던것 같다.

 

책속의 그들에게는 저마다 사연이 있었고 그럴수 밖에 없는 일들이 있었음을 알수가 있었다.

나쁜 남자가 될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고

역사속에서의 그들의 이야기에 더 관심이 생겼고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연대표를 책을 읽으면서 볼수 있었던 것이

책속의 인물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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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별 어디쯤 - 스물셋, 아프리카 60여 일간의 기록
안시내 글.사진 / 상상출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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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여행이라는 단어를 보면 그냥 눈길이 가는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여행도 자유롭게 할수 없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읽게 되는 책이 여행에 대한 기록을 한 여행 에세이이다.

오래전 사둔, 책장에서 잠을 자고 있던 책인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이란 책을 꺼내 들었다.

 

스물셋, 작가는 아프리카로 60일간의 여행을 떠난다.

카페, 베이비시터, 전시회 도슨트등 아르바이트 경력이 있지만 경력을 쌓기 위함이 아니었다.

편찮으신 어머니,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현실,

하지만 그녀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내고 남은 돈 350만원을 들고 세계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난 작가는 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와질란드, 모잠비크, 탄자니아, 케냐, 에디오피아...

처음엔 왜 하고 많은 여행지 중에서 아프리카였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읽으면서

한번쯤 가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는 것은, 또 무언가를 내 가슴에 품는다는 것은 별처럼 반짝이는 것,

그리고 그 인연을 잃는다는 것은 스러지는 별과 함께 내가 만든 우주가 사라지는것,

따스한 이불 속에서 나는, 온 우주를 다 가진 기분이었다. " (p121)

 

오랜시간 책장에 보관하던 책을 꺼내 읽은것도 좋았지만

상상도 해본적이없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던것이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길이 가는 나에게는 너무 좋은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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