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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책을 권합니다 - 북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책방 이야기
노희정 지음 / 소동 / 2021년 1월
평점 :

책을 좋아하다보니 책에 관련된 이야기나 책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에는 눈길이 간다.
북 큐레이터가 있다는 것도 생소했지만 북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책방 이야기도 생소했기에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고 어떤 책을 권해줄지, 어떤책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되었다.
20년 책방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서점의 이야기,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어린이, 청소년 전문 책방 곰곰이,
그곳에는 20년이 넘게 독자에게 개별 맞춤형 북큐레이션을 하고 있다.
내 아이에게 좋은 책을, 나이와 상황에 맞게 책을 권해주는 동네책방,
동네책방만이 아닌 북클리닉 회원제도로 입소문이 나 전국에서 상담전화가 걸려올 정도라니
아이에게 필요한 책을 권해주고 독서 강좌를 하고 책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곳,
" 책방을 하면서 좋은 것은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과 가치관이
순수한 이들을 만나서 힘이 난다는 것이다........
출판사 대표들에게는 책이 자식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한 권 한 권이 소중하다.
그 책들이 책방에 올 때는 애정 어린 눈으로 봐주려고 하고
그 책을 만든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한다. " (P162)
책방을 차리는 방법, 독자와 소통하는 방법, 운영 원칙, 북 큐레이터의 역할,
책방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까지
책방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그뿐 아니라 곰곰이 책방이 겪은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부산에 가면 서점을 꼭 들렸는데 왜 한번도 곰곰이 책방을 알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권해줄수도 있었을것이고
어른에게도 좋은 책을 알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부산을 가게 되면 꼭 방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