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전 (人生古典) - 동양고전으로 배우는 성찰의 인문학
정형권 지음 / 렛츠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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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왠지 표지를 보면 어려울것만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인것 같다.

한자가 보이면 왠지 긴장부터 하게 되는것 같다.

하지만 이책이 주는 교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이책은 마음을 정돈할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기획을 했고

저자는 지금까지 읽은 동양고전의 말씀을 이책에 정리하였다고 한다.

동양 고전의 말씀? 그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어려울것 같아서 나는 읽지 조차 하지 않을 책을 저자가 읽고

정리를 해 놓은 이책으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동양 고전에 대해 알수 있지 않을까?

욕심을 내보았다.

그리고 책이 어렵거나 지루하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맹자, 이순신, 율곡, 제갈량등 우리가 알고 있을법한 사람들의 말씀과

대학이나 손자병법 같은 것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준다.

지금 우리의 현실을 생각해보면 너무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것 같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실속에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나 또한 그저 지금 주어진 일들을 바쁘게 하다가 보면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일년이 지나버리는 시간을 겪는데 그럴때 순간 순간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느낄때

그 순간이 너무 싫어질때가 있는데 이책에서는

자신을 비춰보라고 권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말이 나는 너무 와 닿았다.

그리고 동양고전 속에서의 말씀을 들을때 어려울수 있으나 그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몇번을 곱씹어 보니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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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수학 잠 못 드는 시리즈
도미니크 수데 지음, 배유선 옮김, 김용관 감수 / 생각의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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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전 너무 재밌어서 잠 못드는 과학책이라는 책을 읽었다.

과학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해줘서 읽는동안 지루한지도 모르고 읽었기에

그 책과 시리즈 같은 이책이 눈에 띄었다.

나는 말 그대로 수..자이다.

수학이라는 말만 들으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수학을 무서워하고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 정도만 알면 된다고만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살았다.

그런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이 수학책이 정말 너무 재미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는 수학과 함께 마술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한다.

나는 수학도 별로지만 마술도 별로인 사람이기에 이책을 읽을때 어찌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면서 책을 읽었다.

수학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마술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것 같았고 마술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기에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수학이랑 마술이 이렇게 관련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 속에는 수학을 게임으로 해서 이야기를 한다.

수학 게임에 대한 83가지의 이야기, 수학과 마술과의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수학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무슨 말인지를 이해를 못해서 한동안 멍~ 하니 있었던것 같다.

그래도 나보다는 수학에 관심을 가지고 마술에도 관심이 있는 신랑에게 설명을 요청했다.

재미있는 수학이라고 해서 수포자인 나도 재미있게 수학의 원리를 알수 있는

그리고 수학이랑 조금 친해질수 있는 책이겠지 하는 나의 생각은 빗나갔고

수학의 새로운 면과 마술과 수학의 연관성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던것 같다.

그래도 이책을 통해서 게임을 몇가지 알게 되어서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수포자이지만 아이는 수포자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책을 나중에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읽어보라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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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는 문학관 여행
김미자 지음 / 글로세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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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면서 문학관이라는 곳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그저 내가 알고 있는 문학관은 한 두곳,

그런데 이렇게 많은 문학관이 있다니 놀라웠다.

문학관여행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문학관 뿐 아니라 전국을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가까운 문학관을 중심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그렇게 뚜벅이로 걸어다니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보기도 하지만 교통이 불편한곳도 있기에

남편에게 부탁해서 강원도나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까지 다 돌아다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책을 읽는동안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좋아하지만 문학관을 가보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고

학교를 들어가는 아이에게 박물관이나 체험관처럼 보여주고 싶은곳이 많아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문학관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곳을 많이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가보고 싶다고 생각된곳이 윤동주 문학관과 김유정 문학촌,

이효석 문학관, 박경리 기념관, 권정생 동화나라등 이었다.

전국 각지에 이렇게 좋은곳이 많다니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위해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문학관을 탐방하면서 기록한 책이라니

덕분에 나는 이렇게 많은 문학관이 있다는것과

그곳이 이렇게나 매력적이라는것을 알았다.

조만간 나도 가까운곳부터 시작해 문학관 여행을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그곳 주변도 둘러보고 여러 책들도 만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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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 듯 저물지 않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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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에쿠니 가오리님의 책을 만났다.

내가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처음만난것이 냉정과 열정사이였고

그책으로 인해 일본소설에 관심이 생겨서 지금까지도 일본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다.

냉정과 열정 사이 이후로 몇권의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더 만나고 한동안 안읽었는데

이번 신간인 저물듯 저물지 않는 이라는 제목과 책의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등장 인물들 하나 하나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이다.

나이 지긋한 중년의 미노루, 하지만 책을 읽는것 말고는 별 다르게 하는 일도 없고

부모님이 남긴 유산으로 먹고 살면서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싫다고 하는 남자,

그는 그냥 탐독가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미노루와 나기사 사이에 딸도 있고

일본이랑 독일을 오고가면서 사진작가로 일을 하는 미노루의 누나 스즈메,

미노루의 친구이자 세무사 오타케, 동성커플인 치카와 사야카까지...

정말 하나 하나 독특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책은 끝나있다,

그리고 읽으면서 참 부럽다고 생각되어진 미노루,

책을 좋아하기에 책만 읽으면서 그렇게 살아갈수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지만

너무 그렇게 사는 것은 또 한편으로 좀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게 한 인물,

오랜만에 만난 에쿠니 가오리의 책은 그냥 여전하다는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지만 평범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다,

책을 읽을때 지루할수도 있는 이야기일것 같지만 지루하지도 않다.

그래서 난 가끔이지만 그녀의 책을 만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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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1단 - 한장의 사진 하나의 단상, 정현진 산문 사진집
정현진 지음 / 파랑새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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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좋아해서인지 사진이 많은 책을 좋아하곤 한다.

우연히 알게 된 11단이라는 이책이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이 참 많은 책이라는걸 알았다.

그래서 이책을 읽게 되었고 아주 천천히 읽게 되었다.

사진을 볼줄은 잘 모른다. 하지만 내가 보고 좋으면 그것이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이책을 보면서 참 많은 좋은 사진을 만나게 되었다.

왠지 모를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그저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책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11단은 한장의 사진, 하나의 단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한장의 사진에 하나의 단상이라는 의미를 책을 보다가 보면 알수 있다.

" 이른 아침, 여행지에서 해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피로감이 느껴질 즈음, 서로 다른 두 의자가 눈에 들어왔다.

가만, 어떤 의자에 앉아 볼까? "

이책 전에 저자에게는 이책의 연속 사진 집이 있었다고 한다.

아타락시아,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작가의 이책을 만나고는

그 책도 궁금해졌다.

그 책에서는 마음의 평정 상태에서 나온 편안한 웃음이랑 재미를 보여준다는 말에

그책이 자꾸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아마도 조만간 내가 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진을 보면서 많은 안정적인 느낌을 받게 되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읽은 이책은 나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좋은 사진과 좋은 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작가의 다른책도 빠른시일내에 만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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