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스케치 장자크 상페의 그림 이야기
장자크 상페 지음 / 열린책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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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책을 펼칠려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뉴욕스케치를 읽고 난 뒤라서 어떤 느낌일지를 알것 같아서 그랬던것 같다.

이번에 읽은 장 자크 상뻬의 파리스케치에는 파리의 풍경들이 스케치 되어 있다.

바쁘게만 느껴지던 뉴욕과는 달리 뭔가 여유롭게 느껴지는 파리의 느낌이 좋았다.

가 본적이 없는 곳이지만 왠지 모르게 가본것 같은 그런 느낌마저 들게 하는

그리고 두권의 책을 다 읽어서인지 비교하면서 보는것도 재미있었던것 같다.

책속에서 본 파리의 모습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참 많은 모습들이 여유롭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나로서는 저곳으로의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직접 그곳을 보고 느끼고 그 여유속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서 그것도 스케치만을 통해서 이렇게 많은 모습을 볼수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웠고 왜 천천히 읽고 싶었는지를 알것 같았다.

장 자크 상뻬가 스케치와 이야기를 통해 파리의 구석 구석을 알려주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리의 모습을 만날수 있는 것과 알지 못하는 파리의 모습을

스케치를 통해 보는것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좋았다.

그리고 장 자크 상뻬의 다른 책들이 너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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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한 성교육 - 성교육이 우리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김영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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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많은 고민들이 생긴다.

그중의 하나가 성교육인데 언제, 어떻게 시켜야 좋은지가 제일 고민이었다.

하지만 주위의 누구에게 물어도 그냥 넘어간다는데

요즘 뉴스나 책들을 봐도 성교육에 대해서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넘길수가 없게 되었다.

그럴때 만난 책이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쓴 이책이다.

아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직접 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이 참 인상 깊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보면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이 되어 있다.

그런데 그 정보가 맞는것인지, 틀린것인지를 판단할수가 없기에

부모의 도움이 중요한것 같다.

성교육은 유아기부터 일찍 시작하는것이 좋고 솔직하고 더 적나라져야한다고 한다.

솔직히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모르는것부터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려주는 것이 좋은것인지,

알려주는 방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지가 어렵기도 하고 낮설기도 하다.

아이들은 성적 호기심이나 모험심이 사춘기시기에 폭발을 하고

그것을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부모도 알아야 하고 아이들에게도 잘 알려줘야 한다.

요즘같이 패드를 이용해서 수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너무 노출이 되어 있는것이 사실이고 그것을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성교육은 중요한것 같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모르는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알고는 있지만 말로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랐던 나자신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가지게 해주는 책이었다.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읽으면서 놀랍기도 했지만

그또한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직 어린 아이에게 조금씩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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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케치 장자크 상페의 그림 이야기
장자크 상페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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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참 많이 본것 같은 그림인데?

참 많이 익숙한것 같은 그림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좀머 씨 이야기, 얼굴 빨개지는 아이의 작가 장 자크 상뻬의 책이었다.

프랑스인의 눈으로 보는 뉴욕의 모습은 어떨까?

뉴욕스케치는 장 자크 상뻬가 뉴요커에 연재했던 것들을 책으로 묶은것이라고 한다.

뉴욕을 가본적이 없지만 내가 생각하는 뉴욕은 시끄럽고 복잡하고

전 세계사람들이 거리를 지나다니는 그런곳이다.

그런곳을 장 자크 상뻬는 어떻게 보여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뉴욕 스케치에서는 프랑스인 장폴이 파리에 있는 친구에게

자신이 뉴욕에서 머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편지에 써서 보낸것처럼 보여진다.

친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 내친구가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것 같다.

프랑스인이 보는 뉴욕의 모습은 어떨까?

뉴욕의 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퇴근을 하는 모습,

그리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등을 볼수 있다.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나는 책속에 담겨진 스케치가 너무 좋았다.

특히나 이책이 재미있게 느껴진것은 뉴욕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 보는 시선에서의 모습과 생각이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라 좋았던것 같다.

내가 전혀 가보지 못한 뉴욕의 모습을 저렇게 스케치를 해 놓았구나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뉴욕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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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톰 행크스 지음, 부희령 옮김 / 책세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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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아주 많은 책이다.

그리고 쉽게 책의 책장이 넘어가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한편, 한편 읽을수록 이야기에 집중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처음엔 좋아하는 배우인 톰행크스가 쓴 책이라는게 이책에 끌린 이유였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건

책속에 담긴 이야기들 때문이었다.

요즘은 잘 쓰지 않는 타자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뭔가 지금에 비쳐보면 모든것이 디지털화가 되어서인지 타자기라는 단어가

왠지 지나간 아날로그 시대에 대한 감성을 자극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석 주 만에 나가 떨어진다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단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이나 이별, 공감, 만남, 헤어짐... 등에 대한 이야기속에서 그 감정이나

그 시간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게 만드는 느낌을 받았다.

솔직히 살짝 힘들었던 것은

글자가 너무 많아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는것이다.

그래도 배우가 그것도 우리에게 친숙한 유명배우가 쓴 책은 어떨까?

하는 편견과 호기심으로 시작한 책이었지만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때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고

뒷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추리소설이나 미스터리소설처럼 강하게 오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마저도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하는 것들이 느껴져서

더 좋았던 책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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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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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의 제목을 들었을때, 그리고 책 표지를 보았을때

나도 모르게 이책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한 기회에 이책을 읽으려다가 읽지 못하고 이번에 기회가 되서 읽게 된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했던것 같다.

사랑하고 아끼는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마음은 어떨까?

단 한번도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 감정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

경애와 상수는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경험이 있다.

경애는 고등학교때 호프집에서 화재가 났고

주인이 술값을 받지 못할까봐 걸어잠근 문때문에 가게 안에 있던

56명의 아이들이 죽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 사고에서 경애는 잠시 밖에 나와있었던 덕분에 사고를 당하지 않았지만

그 사건은 항상 경애의 마음속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상수 역시 이 시고로 친구를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그들이 마음속에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모르던 사이로 있다.

몇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회사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다.

아니 많은 감정을 만난것 같다.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인 주인의 행동에 화가 났고

죽은 아이들이나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당하다는 생각도 힘들다는 생각도

참 많은 감정들을 만나게 된 책이다.

내가 조금이라도 더 높게 오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그 사람을 깎아 내려야 하는것인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시간은 그런 시간인가 하는 생각도 참 많이 들었다.

경애의 마음이라고 해서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만났지만

책을 읽는 동안도 읽고 나서도 여운이 조금 길게 간 책이라

왜 이책에 끌렸던 것인지 조금은 알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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