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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소녀 ㅣ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 2
오카모토 기도 외 지음, 신주혜 옮김 / 이상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엔 표지를 보고 호러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 작가님 중 한명인 미야베 미유키가 존경하는
일본 추리소설 대가 오카모토 기도의 단발머리 소녀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미야베 미유키가 존경하는 작가의 작품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던것 같다.
단발머리 소녀에는 오카모토 기도의 단발머리 소녀, 오후미의 혼, 맹인의 강
사토 하루오의 지문, 불의 침대, 여계선기담, 어머니, 무기력한 기록
고다 로한의 이상하도다 가 책속에 담겨있다.
단발머리 뱀을 보면 죽는다.....
1858년 여름, 콜레라가 유행하던 그때,
가족들의 건강을 빌기위해 산사로 간 오코토, 오소데, 오요시,
세사람은 산에서 창백한 얼굴의 단발머리 소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산에서 내려오는 전설, 단발머리 뱀을 보면 죽는다,,,,
어느날 밤 오요시가 갑자기 죽게 되고 오소데도 시름 시름 앓게 되고
의문의 죽음이 계속 일어나는데.....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 2권인 단발머리 소녀를 먼저 읽었는데
이 시리즈의 1권인 세 가닥의 머리카락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최근의 책이 아닌 1889년의 작품이라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한권의 고전을 읽는것 같은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뭔가 지금의 책들과의 분위기가 조금 다른 느낌은 들었지만
여러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고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