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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계일주 전성시대 괜찮아, 위험하지 않아
정화용 지음 / 청년정신 / 2018년 12월
평점 :

과연 취준생으로 열심히 노력을 하다가 취직을 해놓고
그것을 포기 하는 용기를 낼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그런데 이책의 저자가 그 용기를 냈다.
취준생으로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고생을 해서 원하는 대기업에 입사를 하고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일을 하지만 세계일주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사표를 썼다.
이런 용기가 그에게는 있었고 여행을 했고 책으로 만날수 있게 되었다.
책속에는 그가 여행을 한곳과 그곳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로의 여행을 담아두고 있는데
아는 나라들의 이름을 보면서도 그곳이 동남 아시아인지, 남아시아인지,
서아시아인지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던 나라들의 이야기를 마주하면서
그곳의 모습과 사람들, 작가의 경험을 만나면서 그나라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 해맑게 웃고 있는 사람들, 아이들의 모습,,,,
꼭 한번은 실제로 보고 싶은 풍경들까지 금방 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왜 조금 더 시간이 지나기전에, 내 나이가 지금의 나이가 되기전에,
남들은 무모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용기를 내지 못했을까?
나도 세계여행이 꿈이었다.
배낭을 하나 메고 내가 여행을 하고 싶던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그곳에서의 생활을 해보고자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나는 하지를 못했다.
그리고 지금 여행을 하고 싶어하고 늘 목말라 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것 같다.
언젠가는 나도 그처럼,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이책을 한번 더 읽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