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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지는 연습을 해요
나토리 호겐 지음, 네코마키 그림, 강수연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좋아서 읽고 싶던 책이었다.
노란 표지와 고양이들이 왠지 모르게 끌렸는데 제목도 편해지는 연습을 해요....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서는 인간관계를 가볍게 하는 38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니 힌트라고 표현을 한다.
인간관계... 나에게는 참 어려운 문제이다.
잘 해보려고 했지만 되지도 않고 자꾸 어긋나기만 하고 그렇다보니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포기를 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다.
그런 나에게 유용한 팁을 주는 책인것 같다.
책속에는 4개의 큰 파트
1. 인간관계를 바꾸는 작은 힌트
2. 곤란할때는 이렇게 하자
3. 인간관계가 즐거워지는 요령
4. 마음 편한 관계를 맺는 법
속에 다른 제목들로 인간관계를 가볍게 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 자기의 행복을 과시하는 건 행복을 나누는게 아니라,
어떤 의미로는 취미를 강요하는것이라고 명쾌하게 생각합시다.
남의 행복해 보이는 사진이나 글에는 ' 행복해서 다행이에요. ' 라고 축복하면 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타인의 행복을 보고서 나도 행복을 지향한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의기소침해진다면 미련없이 비교하기에서 벗어납시다. " (p 47)
적당히 알맞게 대하면서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들,
왜 지금까지 몰랐던것인지,,, 답답하기만 했다.
책속에 담긴 이야기를 읽다보면 공감되 되고 위로가 되기도 하는 등
왠지 모르게 내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들어서인지 더 내 자신이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주위의 사람들에게 잘해야 한다고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나 자신에게 엄격했던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인간관계는 누구 한사람이 참는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그만큼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울수 있는 일들인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공감이나 감정들, 그리고 위로를 통해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