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 적당히 베풀고 제대로 존중받기 위한 관계의 심리학
스테판 클레르제 지음, 이주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기운을 빼앗는 사람? 그런 사람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줘야 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같이 있으면 말하기 싫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기운을 빼앗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는걸까?
저자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정신과 의사라고 한다.
그런 저자가 특성을 파악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아니 멘탈을 가질수 있게, 유지할수 있게 해주는 심리 법칙을 알려주는 책,
이책은 그런책이라고 한다.
책속에서 만난 이야기들중에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참 많았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그 감정이 어떤것인지도 조금은 알게 되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책속에는 멘탈 뱀파이어 피해 자가 진단법이라는 것을 만날수가 있다.
놀랍게도 그 진단법이 모두 해당이 되는 경우라 놀랍기도 했다.
내 옆에 그런 뱀파이어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참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 수다쟁이 멘탈 뱀파이어와 대화를 한다고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더이상 앉아서 듣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다쟁이 멘탈 뱀파이어는 당신의 말을 듣지도 않고
당신의 말을 재빨리 끊으며 자기 혼자 계속 떠든다.....
자기말만 하는 이들은 존중할 필요도, 예의 있게 대할 필요도 없다.
당신도 중간을 말을 끊자. " (p113)
일단은 이책을 읽으면서 내 주위의 멘탈 뱀파이어를 찾아보려 했다.
요즘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생겨서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인지 이책이 더 끌렸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의 뱀파이어들이 있음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그러면서 또 복잡하기도 했던것 같다.
하지만 조금 더 나 자신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