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 이야기 속 지혜 쏙
오진원 지음, 박규빈 그림 / 하루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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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해서 꾸준히 읽고 있는 책 시리즈중 하나인 이야기 속 지혜 쏙

이번에는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많은것을 알게 되는것이 좋아서

이시리즈를 챙겨 읽게 되는것 같다.

의좋은 형제들에게는 어떤일들이 생기게 될까?

 

옛날 어느 마을에는 우에가 좋은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제는 농사를 지으며 늘 함께 했는데 동생이 혼인을 하게 되고

농사를 짓던 논을 나눠주기로 한다.

하지만 우애 깊은 형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고

서로의 논을 오가면서 일을 한다.

마침 수확의 계절이 돌아오고 누렇게 익은 벼를 형제는 함께 거두게 되는데....

 

학창시절 읽었던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 그대로여서 반가웠던것 같다.

아이는 처음 읽는 이야기이지만 나에게는 오래전 추억이 있는 이야기기도 하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같은것을 공유할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옛날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배울것이 많아지는것도 좋았다.

 

형제가 없지만 그래도 남을 배려 하는 마음을 배울수 있고

함께 하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인지를 배울수 있었던것 같다.

뿐만아니라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고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다시 엄마인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것이 뿌듯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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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래요? 라임 어린이 문학 27
진희 지음, 차상미 그림 / 라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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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래요? 라는 제목이 눈에 띄는 핑크색 책을 만났다.

제목을 보면 왠지 어떤 느낌의 책인지를 알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

소심할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많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책이여서 그런지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었다.

 

라임 어린이 문학에서 나온 책으로 조용한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용하다는 뜻 그대로 아이는 나서기를 싫어하고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다.

왠지 우리 아이가 그런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나칠수가 없었다.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 여은,

여은이는 당번을 정하는 시간에 우물쭈물하다가 반에서 장난꾸러기인 민기와

둘이서 힘을 합쳐야 하는 우유당번을 하게 된다.

민기는 팔씨름을 한다고, 친구들과 뛰어논다고 당번을 잊어버리고

그럴때 마다 속상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여은은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데.....

여은이에게 어떤 일들이 생기게 될까?

 

나는 아이들이 읽는 책을 만날때면 두근두근 거린다.

특히나 이번에 만나게 된 나만 그래요? 같은 책을 만나면 더 그런것 같다.

왠지 내 아이의 이야기일것만 같아서 였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이의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다.

 

" 똥똥 또르르 콩콩 똑똑 "

책속의 여은이와 교장선생님의 비밀 주문처럼

아이와 함께 조금은 특별한 둘만의 특별 비밀 주문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듯 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단어를 넣어서 힘이 되어줄 비밀 주문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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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긴 싫고
장혜현 지음 / 부크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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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목이 너무 좋았다. 집에만 있긴 싫고.....

내마음속의 말을 누가 들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것 같다.

이 책의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은 기억이 떠올랐다.

졸린 데 자긴 싫고... 이책이 나에게는 좋은 느낌을 준 책이여서 그랬던건지

작가님의 또 한권의 책에 관심이 생겼던것 같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나에게는 부족한,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단어이다.

여행을 하고 싶어하고 떠나기도 하고 다시 돌아오면 또 가고 싶어지고

그런 일들이 반복이 되어 여행에 늘 목 말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래서 그런건지,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 결혼이 좋은 것일까 혹은 안 좋을것일까?

라는 질문에 유일한 해답은 그냥 결혼을 해보는 것일 것이다. " (p122)

 

집에 있는것도 좋지만 나가는것도 좋고 여행이 좋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는것은 아쉽고

이런 저런 생각들이 뒤엉켜 머릿속이 복잡해 졌던것 같다.

그런데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 생각해 보면 꼬맹이 시절 나는 꽤 오만했다.

원더우먼이 되어 지구를 지키겠다고 막연히 세계 평화를 꿈꿨었다.

평생 내면의 평화조차 지키기 어렵다는 걸 모르면서 말이다. " (p208)

 

지금을 생각하고 예전을 떠올리고 책속의 작가님의 글을 읽는 시간이 좋았다.

여행이라는 것을 여러가지로 생각할수 있는것도 좋았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던건지를 조금 알게 된것도 좋았다.

 

" 나무는 마음이 너덜너덜해 졌을 때 날 위로해 주었고

꽃은 내가 바라보지 않아도 항상 날 보며 미소 짓고 있었는데

그런 존재를 잃어버린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너무 슬픈 일 아닌가. " (p260)

 

많은 문장들이 좋아서 다이어리에 적어 두려고 했던 책인것 같다.

작가님의 책중에 2권을 읽었는데 또 한권의 책이 궁금해지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어른이 되긴 싫고...

제목들이 전부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가고 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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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었지만, 저도 소중합니다 - 200만 SNS 독자가 울고 웃은 엄마 공감 에세이
꽃개미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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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와 닿는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고 읽게 된 책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나는 엄마가 되었다.

하지만 엄마는 처음이기에 참 많은 일들을 겪게 되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책의 저자도 아이를 낳은후 너무도 달라진 자신의 일상에 대한 글과 그림,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에 대한 글과 그림을 너무 잘 나타내어서

내가 겪는 일을 어떻게 알았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다.

SNS에서 인기를 얻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게 되면서

이렇게 책으로 만나볼수 있게 되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와 준 천사같은 소중한 내 아이와의 일상을 기록하고

초보엄마의 모습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책속의 글과 그림을 통해서 나를 다독거리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었기에....

너무 서툴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고 몰랐기도 했던 시간, 힘들었던 시간들과

그러면서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행복을 함께 느꼈던 시간의 기록을

다른 사람이 그리고 쓴 글에서 느끼면서 공감할수 있음이 너무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지난날 우리 아이와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고

그 시간속에 있는 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책속에서 작가님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던것 같다.

요즘들어서 뭔가 비어버린 느낌을 받으면서 조금씩 힘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위로 받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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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혼자 밥 먹기 혼자 밥 먹기 시리즈 2
강문규 지음 / 리얼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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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혼자 떠나는 여행을 좋아했는데 이젠 그럴수가 없다.

어디든 혼자 여행을 하고 싶지만 이젠 쉽게 그럴수가 없기에

가고 싶은 여행지를 다녀온 이야기가 담긴 여행에세이를 즐겨 읽게 되었다.

아기자기한 것들이 담겨 있는 사진이나 그곳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책은

여행을 좋아하거나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선물이 되어준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오사카에서 혼자 밥 먹기라는 제목의 끌리는 책이었다.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제일 많이 신경쓰는 것이 먹는것인데

오사카는 맛있는 곳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은 곳이라

이책을 보면서 이곳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한곳이 많았다.

 

나혼자 여행을 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수 있는 책,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나 현지인들이 추천해주는 곳이 많이 담겨 있다고 해서

책을 펼치기 전에도 기대가 컸었는데

오사카의 볼거리들이 있는 곳에 먹거리까지 알려주는 책이라니 너무 좋았다.

그뿐 아니라 오사카에서 가까운 교토의 맛집이나 맛있는 음식들도 만날수 있었다.

여행을 하면 사진을 많이 찍는데 사진찍기 좋은 곳도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고 난 지금, 혼자 오사카로 떠나는 여행을 상상해 본다.

작년에는 가족 여행으로 다녀 왔고 아이 중심의 여행을 했지만

이책을 보면서 혼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힐링을 하는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은 절실하기에 왠지 이책을 들고 훌쩍 떠나버리는건 아닌지

마음은 이미 오사카를 향하는 비행기 안이지만

이 책속에 있는 곳을 가보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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