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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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곧 죽는다는 걸 알게 된다면?

죽음을 앞두고 난 무엇이 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생각을 책으로 만날수가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 '소우주' 를 운영하는 아미라는 작가,

BTS의 멤버를 가상 캐스팅으로 한 인터넷 소설을 쓰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그래서 더 끌렸던 책이다.

 

은제이, 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

전세계, 그는 그저 그런 매일을 살아간다.

제이는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하기위해 세계와 '남친 계약' 을 한다.

" 갑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계약은 종료된다. "

시간이 허락하는 한 죽기전에 모든것을 해보고 싶은 제이의 버킷리스트를 함께 해줄 세계,

그들에게 시간은 얼마나 있을까?

 

죽음을 앞둔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정도라고 생각을 했다.

뻔한 사랑이야기일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뻔할것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난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그리고 그 두사람이 잘되기를 바라고 해피엔딩의 결말이기을 얼마나 바라며 책을 읽었는지,

 

사람은 언젠가 죽지만 내가 곧 죽을것을 알게 된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을까?

하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떠오르는건 평범하고 단순한 것들만 자꾸 생각이 나고

정말 죽기전에 하고 싶은것이 이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줬던것 같다.

오랜만에 읽은 책, 너무 좋았다. 다 읽고 나니 좋았다는 말만 떠오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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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시간 - 마지막 드래곤 에린의 모험 책 읽는 샤미 10
남세오 지음, 김찬호 그림 / 이지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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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드래곤 에린의 모험 이야기라니

인간과 마주하고 있는 드래곤 표지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책 읽는 샤미 열번째 책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한 드래곤과 인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상상속에나 등장하는 드래곤과 인간의 이야기라니 궁금증이 생겼다.

드래곤 세계의 유일한 인간 이도, 이도를 이해하고 호의를 베푸는 에린,

하지만 서로를 정복하기 위해 밤낮으로 전쟁을 하는 드래곤과 인간들,

드래곤의 불길에서 이도를 구한 에린, 하지만 두려움으로 인간을 멀리하게 되고

수백 년동안 드래곤은 모습을 감췄고 인간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더 강해졌고

핵전쟁의 위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드래곤과 인간은 힘을 합쳐야 하는데....

" 인간은 어차피 죽어. 고작해야 백 년을 살지. 영원히 살수 있는 드래곤과는 달라.

그러니 인간은 자신이 죽은 이후의 세상도 고민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셨어,

어떻게 사느냐 만큼이나 어떻게 죽느냐도 중요하다고. " (p14)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세상에 드래곤이 살아간다면?

드래곤이 인간을 이용하는 걸까? 아니면 인간이 드래곤을 이용하는 걸까?

아이들이 읽는 책인데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책속에 담긴 이야기와 함께 예쁜 일러스트를 보는것도 좋았던것 같고

판타지 영화 한편을 본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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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고등학교, 수상한 축제 블랙홀 청소년 문고 20
정명섭 외 지음 / 블랙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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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 사건일지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었다.

아이가 추리동화를 좋아하기에 챙겨 읽는 편인데...

블랙홀 청소년 문고 20번째 책인 귀문 고등학교, 수상한 축제도 만나게 되었다.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수 있는 책,

 

책속에는 다섯명의 작가님의 다섯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귀문 고등학교,

성대한 축제가 벌어지는 날,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교내로 들어왔다.

경찰차는 어떤 사건때문에 출동을 한걸까?

 

귀문 고등학교를 다니는 안상태,

상태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고 돌봐야 하는 동생도 있는 상황에 힘들지만

아이돌 그룹 '레드 신드롬'의 노래를 들으면서 힘을 얻었고

학교 축제에 온다는 말에 공연을 보고 싶어 하지만 누군가 공연을 방해할꺼란것을 알게 되고

그 범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패션쇼 무대를 준비하던 나리,

누군가에 의해 여섯벌의 패션쇼 드레스중 하나가 찢겨진채 발견되고

패션쇼에는 다섯벌의 드레스만 올라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그 범인을 찾으려 하는데...

 

학교의 축제에 경찰차의 등장이라니 궁금해질수 밖에 없었던것 같다.

다섯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마다의 사건들의 범인들을 추리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범인을 추리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귀문 고등학교 첫번째 책에서도 여러 작가님의 여러 이야기를 읽을수 있어 좋았는데

이번 책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날수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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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4 - 고양이섬에 웃음을 퍼뜨리는 하나도 안 웃긴 책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4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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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시리즈 책을 한권씩 읽고 있다는 말을 듣고

새로운 책이 나왔으니 같이 읽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만나게 된 책이다.

지금까지 본 제로니모의 책 두께가 두꺼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얇은 책이라 금방 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도 부담을 가지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책이기도 하다.

 

이번 이야기는 고양이섬인 야용부르크 제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야옹리우스 황제는 고양이들이 실없이 웃어 최대한도를 정한 '웃음 금지 칙령' 이 내려지는데

웃음의 이유가 제로니모가 쓴 우스개책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되고 책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그 책은 제로니모가 쓴 책이 아닌 다른 책으로 밝혀지고

왜 제로니모가 쓴 책처럼 했을까? 도대체.... 누가 그런짓을 꾸민걸까?

 

표지만 보아도 제로니모구나 한번에 알아볼수 있는 책이다.

그만큼 인기가 있는 책이겠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함께 읽어보니 왜 아이가 좋아하는지도 알수 있을것 같은 책이기도 했다.

책속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움직이는 느낌이 드는 포인트 글자와

그림도 귀여워서 눈길이 가는 책이고 이야기를 읽을수록 결말이 궁금해지는 책이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특별 페이지로 알아두면 좋을 정보도 담겨 있다.

좋아하는 책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를 알게 되는 것도 좋았던것 같다.

아이도 책이 변화가 된거구나~ ! 신기해하기도 하고 더 책에 가까워 진것 같다고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함께 읽으면서 공감하는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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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
마연희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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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 싶다, 여행가고 싶다, 여행가고 싶다....

요즘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이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할수 없게 된지도 벌써 몇년째,

가까운 곳으로 가는것도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이책의 작가는 여행작가이자 여행사 대표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여행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

어느날 걸려온 한통의 전화로 한참을 웃고 책으로 출간하고자 결정을 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전화였기에, 그렇게 웃고 책으로 출간하기로 한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책속에 담겨 있는 여행지는 내가 가본적이 없는 곳의 이야기와 사진,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 나라의 풍경들과

그곳에서 일어난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 좋았던거 같다.

여행사 대표이기도 한 작가의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살짝 눈물이 찔끔하기도 하고

상상도 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감동적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난 곳은 홍콩,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여행지이고 비행기에서 내리지마자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호텔을 찾기위해 비를 쫄딱 맞으면서 처음 보는 풍경들을 마주하기도 하는 등

많은 일들이 있어서였는지 더 기억에 남는 곳이다.

 

그래서였던것 같다.

책속의 풍경들과 에피소드들을 만나면서 남의 일 같지 않고

여행의 매력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을 가게 되는 그날을 위해 조금씩 계획을 세워보기도 하고

그 계획을 세우면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는 감정을 느껴보기도 했다.

제발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본다.

마지막으로 다녀온 홍콩을 다시 가보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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