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비프케 로렌츠 지음, 서유리 옮김 / 레드박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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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표지가 예뻐서 눈길이 가고 제목에 눈길이 가는 책을 만났다.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나의 과거를 지워줄수 있다면 나는 어떤 과거를 지울까?

주인공 찰리는 거침이 없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부모님 몰래 학교를 그만두고 알바를 하면서 살아가면서 연애도 제대로 되지 않는 찰리

찰리는 참 많은 기억을 지우고 싶어한다.

절친의 남자와 잠자리를 한 모습,

취해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경찰까지 출동한 일,

유부남을 사귀기도 하고

원나잇을 하기도 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찰리는 어느날 동창회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도 또 하나의 지우고 싶은 과거가 생긴다.

그런 찰리가 다음날 우연히 보게 된 명함속에서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준다는 것에

헤드헌팅 회사를 가게 되고 기억을 지우고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나에게 기억을 지울수 있는 이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누구나 지우고 싶은 과거의 기억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책을 읽고 나서 내기억속에서 지우고 싶은 과거(?)가 어떤것이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과거를 지우는것만이 또 좋은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책을 읽는 동안 그 상황이 나의 일인듯 감정 이입을 했고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재미도 있고 유쾌하기도 하고 삶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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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처럼 도쿄 도쿄 도쿄 - 현지인처럼 즐기는 최신 도쿄 가이드! 현지인처럼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투웨이트랜스 옮김 / 이밥차(그리고책)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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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는 나에게 소중한 기억이 있는곳이라 그런지

도쿄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고 다른곳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도쿄를 다녀온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을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표지에 보이는 도쿄타워만 봐도 왜 이렇게 설레이는지....

그때 내가 본 도쿄와 너무 다른 도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책속에는 도쿄의 대표적인 여행지가 테마별로 담겨 있다.

롯본기, 긴자, 지유가오카, 이케부쿠로 같은 도쿄의 여러 곳이 담겨 있어서

그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나 내가 가본곳들이 모습을 보고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보고

또 바뀐 모습을 보고 새로워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도가 너무 잘 나타나 있고

눈에 띄게 표시를 해둬서인지 길을 찾아가기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다.

도쿄하면 관광도 좋지만 쇼핑을 빼놓을수 없는데

현지인들이 추천해주는 도쿄의 쇼핑 리스트가 담겨 있는것도 좋았다.

지난번에 사고 싶었던 것들중 어디에 있는지 찾지못해서 돌아와서도 아쉬웠는데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으니 다음엔 꼭 사와야겠다는 쇼핑 욕구가 생기기도 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쿄의 여러곳을 둘러보고 맛있는 먹거리를 먹고

쇼핑을 하고 일본의 모습을 느낄수도 있고 많은 도쿄의 여행팁이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나에게 맞는 여행계획을 세우기에 좋게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년전에는 나 혼자 도쿄로의 여행을 했고 연인과의 도쿄여행을 했지만

조만간 내 아이를 데리고 새로운 도쿄의 모습을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보면서 나는 아이와 함께 가서 볼 도쿄로의 여행을 미리 계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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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어린 시절
최도설 지음, 최도성 그림 / 작가와비평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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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방인이라는 단어가 왠지 슬퍼보이는것은 나뿐인건지...

이방인의 어린시절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오고

책장속에서 보게 된 삽화가 좋아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책속에는 20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와 보면서 한꺼번에 읽는것이 아니라 하나씩 읽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 책이다.

이책을 소설이라고 해야 할지 동화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이야기에 공감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많이 해준것 같다.

작가님은 우리 모두가 이방인이라고 한다.

그 말이 정말 맞는것 같았다.

지금의 내가 어린시절의 나를 생각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수철이의 모습은 어린시절의 지금과는 다른 나의 모습인것 같다.

그래서 수철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기억을 떠올려본것 같다.

나는 이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다.

책속에 있는 그림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책속의 수철이는 장난스러운 모습도 있고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고

그것을 반성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모습들이 내 모습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 자라고 있는 나의 아이의 모습이 될수도 있는 이야기여서인지

그저 따스한 눈길이 갔고 위안이 되었던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따스함을 느꼈고 또 이런책을 만날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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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축구하기 힘든 날 - 미세먼지 나쁨!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5
김성준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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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외출을 하기전에 꼭 체크를 하는것이 있다.

미세먼지의 상태체크.....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은 아이랑 나가려고 해도,

아이를 집앞의 놀이터에 내보내려해도 일단은 미세먼지가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하게 된다.

내가 읽은 오늘도 축구하기 힘든날은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의 5번째 이야기로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제일 중요한 문제인 대기의 환경에 대한 문제를 담고 있어서

아이에게 미세먼지가 어떤것인지를 알려주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숨을 쉬어야 살수 있는 사람들은 지금의 미세 먼지로 인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세먼지가 어떻게 발생해서 환경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책이다.

주인공 규호는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이다.

마음껏 축구를 하고 싶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그럴수 없게 되자

도대체 미세먼지가 무엇인지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미세먼지가 뭘까? 도대체 미세먼지는 왜 생기는 걸까?

미세먼지가 몸에 나쁘다는데 왜 나쁜거지? 등의 의문이 생긴다.

어느날 고민을 하고 있는 규호의 눈앞에 카나리아와 토끼가 나타나 여행을 떠난다.

규호는 1952년의 영국 런던과 LA의 스모그 역사 속 현장으로 가게 되고

대기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체험하게 된다.

이렇게 규호는 미세먼지에 대한 여행을 하게 되고 미세 먼지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솔직히 아이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하면 운동도 할겸 보내고 싶지만

기관지가 약한 아이가 미세먼지로 인해서 기침을 하고 비염 증상을 보일때면

노는것도 좋지만 아이의 건강이 더 우선시 되어 아이에게 미안할때가 많았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기 위해 어른들이 작은일부터

실천을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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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뉴스
안형준 지음 / 새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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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은 친구에서 엠병신으로 추락했던... 이라는 한줄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일어났던 믿기지 않는 일들,

그것을 정확하게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그렇지 못했던 일들,

그래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인 사건들이 많은 일....

이책을 읽고 싶은것은 단순한 호기심이 먼저 였던것 같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자극적인 단어인 엠병신이라는 것 때문인지

왠지 알아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읽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딥뉴스,

그곳은 사건을 추적해서 보도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온갖 부정부패가 있는 사건들을 취재하고 보도를 하는 고발 프로그램 같은것이다.

주인공 조경혜, 그녀의 이름이 왜 조경혜인지를 알게 되면서 긴장감이 시작된것 같다.


 

이야기속에는 원양어선, 텐프로, 위장취업, 탈세, 잠입취재등 많은 일들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어이 없기도 한다.

그렇게 시간이 가다가 보면 결말에 가까워진다.


 

 

소설과 현실을 혼돈하면 안되는것을 알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긴장속에 있었던것 같다.

우리가 그저 뉴스를 통해 보고 있는 사건, 사고들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은

정말 이렇게까지 하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그저 일이라고 생각을 하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를 쓸 때 사실에 의거해서 쓰는 기자들이 있고

찌라시처럼 카더라로 쓰는 기자들이 있는데

이젠 정말 이런 일들이 없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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