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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아의 시네마 블루 - 기억을 이기지 못한 시네 블루스
주민아 지음 / 작가와비평 / 2015년 8월
평점 :
파란표지가 눈에 띄는 책이다,
시네마블루라고 해서 영화에 관한이야기가 담겨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책이기도 하다.
영화는 세대가 바뀌어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이 찾는다.
그런 좋은 영화, 인기있는 영화, 괜찮은 영화를 담은 책이다.
시네마 블루안에는 53편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이 53편의 영화중에서 나는 몇편이나 보았을까?
영화는 그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보기도 하지만
정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볼것이다.
나도 영화를 좋아하기에 영화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싶었고
그래서 시네마블루라는 이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에서 나오는 영화중에서 17편을 보았다.
그중에 기억에 나는 대사나 화면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화를 볼때만큼은 장면 하나하나, 이야기 하나하나에
감정을 느끼고 그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사람마다 다 다른 생각을 하고
느낌을 받고 감정을 가질것이다,
그렇듯 책속에 나오는 많은 영화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르기도 하고 이장면 좋다,,,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다르기도 했다.
하지만 공통점은 영화를 좋아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리고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찾아보기 힘든 영화도 있고
찾기 쉬운 영화도 있고 글을 읽고 흥미가 생긴 영화도 있어
오늘밤에는 예전 영화를 한번 찾아서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저녁 지는해를 보면서 늘 그렇게 뭔가 소중한걸 잃어버린 듯한
그리움에 빠지는것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우린 그렇게 다들 유한한 시간속에 살아갈 사람들이다.
그 시간을 채우는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뿐임을, 또 이렇게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