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네 번째 - 고운 길을 닦는 사람들의 감동 에세이 ㅣ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4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5년 9월
평점 :
이제껏 제목만을 들은 책인데 이렇게 읽게 되었다.
제목처럼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라는 말이 참 좋게 느껴져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보기만 해도 좋은 사람을 정말 만날 수 있는걸까?
그런사람이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책을 천천히 읽어보았다.
그랬더니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두운 뉴스, 무서운 뉴스, 정말 세상이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이책을 읽으면서 따뜻하고 희망적인 느낌을 받게 되는건 나뿐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힐링이라는것을 중요하게 느끼는 요즘 이책은 정말 좋은거 같다.
안좋은 기분이 드는 사람들이나 따뜻함이 필요한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유엔에서 국민의 행복도를 조사했는데 한국은 41위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나라에서 살아야 행복할까? 생각의 차이같다는 생각을 이책을 통해 알았다.
여러 이야기를 읽으면서 행복이라는것이 그리 큰것도 아니고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위로를 받고 그 사람에게 기댈수 있는것이 행복이 아닐까?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는 라디오 작가 출신인 송정림 작가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따뜻하게 이야기해준다.
세상을 살면서 치이고 박히고 상처받고 지치기도 하고 하는 삶속에서
특별하지 않은 인생, 남들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위로 받고 다독이고 그런책이다.
한권의 책으로 나만 고민하고 지치고 힘들어 하는것이 아니라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하고 나처럼 사는 사람이 많고 그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럴때 좋은 사람이 한명 있다는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게 되었다.
“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갑니다. 말에는 지우개가 없습니다.
내 말이 상대의 가슴에 가서 꽃이 되는지 칼이 되는지
잘 헤아리며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