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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아도 되는 책의 독서안내 - 지식의 최전선을 5일 만에 탐색한다
다치바나 아키라 지음, 이진아 옮김 / 인디페이퍼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제목 하나만을 보고 아무것도 모르고 선택한 책이다.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의 독서안내라는 제목이 자꾸만 눈길을 끌어서였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어렵다는 것이었다.
어렵거나 복잡한 책들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읽는 동안 많이 힘들지 않을까?
솔직히 겁부터 나던 책이었다.
복잡계, 진화론, 게임이론, 뇌과학, 공리주의 라는 주제로
5일 안에 지식의 최전선을 탐색한다,
하는 이책의 말들이 다 어렵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제일 와 닿은 것은 책을 좋아하는 바쁜 현대인들의 독서 시간을 아껴주고
필요한 책들을 읽을수 있도록 해주자는 식의 저자의 말이 와 닿았다.
솔직히 책은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고 읽어야 할 책도 많은데 다 읽을수 없으니
읽어야 하는 책들을 알려주겠다는 그말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역시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었다.
전세계적으로 1억 3천만 권의 책이 있다고 한다.
그 숫자가 얼마나 많은 것인지 감도 오지 않을정도이지만 그만큼의 책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매년 몇만권의 책이 나온다고 한다.
그것만 봐도 책이 아주 많다는 것은 알수 있다.
그속에서 읽어야 하는 책과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구분한다?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구분이 아니라도 책속에 있는 책 내용도 나로서는 어려웠다.
빅뱅이라는 것도, 빅뱅 이전, 빅뱅 이후로 나누어 이야기하는 것도 다 무슨말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글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그냥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자라는 것이었다.
읽어야 할책과 읽지 말아야 할책으로 구분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책을 좋아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자는 생각만 들었던것 같다.
세상에 많은 책들을 다 읽을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우리나라에 많은 책들도 다 읽지는 못하겠지만
한권을 읽어도 내가 좋아하고 내가 읽었을때 재미있는 책을 읽는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