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효과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3
엘리 어빙 지음, 김현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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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단발머리의 소녀가 무거운 가방을 메고 여행을 떠나는것 같다.

이책은 여성 차별에 맞서는 열두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발명가인 마틸다는 과학 경진 대회에 나가서 자신의 발명품을 선보이지만

어린 소녀가 혼자서 이렇게 복잡한 물건을 만들었을리가 없다는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형편없는 동급생 남자애의 발명품에 대상을 뺏겨 버린다.

그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하소연하던 마틸다는

할머니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틸다의 할머니는 자신이 발견한 것을 동료 과학자에게 뺏겼고

그 과학자는 공로를 인정받아서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

이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 마틸다는

노벨상 수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롬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렇게 마틸다의 말도 안되는 여정이 시작이 된다.

노벨상 수상식까지는 31시간,

스톡홀롬까지의 거리는 1.815킬로미터,

여권도 없고 돈도 없는 마틸다.... 그녀의 여행은 어떻게 될까?

처음에 마틸다의 발명품이 아닌 남자 아이의 말도 안되는 작품에 상을 주는 장면을 보면서

왜 어린 여자아이는 혼자서 저 발명품을 만들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지 한심했고

할머니의 일에 마틸다가 나서면서 여행을 떠나는 모습에서는 웃음도 나고

화이팅이라는 응원도 하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읽으니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요즘들어 아이들 책을 많이 읽으면서 든 생각은

아이가 읽는 책인데 어른이 읽어도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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