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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이름은 유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1월
평점 :
믿고 읽을수 있는 작가인 히가시노게이고의 책,
12월이 들어오고 읽은 책중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두번째 책이다.
예전에 다른 표지의 책을 본 기억은 있는데 읽지를 않았던지라
이번에 개정판으로 새로운 느낌의 표지로 나온책을 보고 궁금해졌다.
그리고 읽은 사람들로부터의 추천이 많은 책이라서 그런지 더 안심이 되었던것 같다.
인질이랑 범인이 함께 계획한 유괴사건이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대를 갖게 한것 같다.
그리고 히가시노게이고의 책은 늘 반전이 있고 마지막까지 읽어봐야 하기에
이번에도 책을 다 읽고 덮을때까지 나의 생각을 빗나가버리기도 했었다.
대기업의 부사장 딸 주리,
갑자기 그녀가 사라지고는 인터넷 게시판에 그녀의 이름으로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게임,
이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은 세명,
광고기획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쿠마, 사쿠마의 고객인 대기업의 부사장,
그리고 그 부사장의 딸인 주리인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게임은 단순한 이유에서 시작을 했고 그것은 일종의 복수였다.
부사장으로 인해 자신의 일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사쿠마가 부사장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고
그 복수의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가출을 하는 부사장의 딸인 주리를 만났고
주리는 사쿠마에게 자신을 유괴하지 않겠냐고 하게 되면서 이상한 상황이 된다.
그렇게 이야기는 흘러가고 상상도 할수 없던 이야기의 전개가 되고 반전이 있고
그렇게 그속에서 또 한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상상력에
감탄할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만난것이 용의자 x의 헌신이었는데
이때도 나의 상상이나 추리와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 매력에 빠져
그후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믿고 읽을수 있었는데 이책을 왜 추천하는지
다 읽고 나니 알것 같았고 이런 글을 쓸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