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터 - 언더월드
정이안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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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표지선정을 하는 투표를 보고는 내가 선택한 표지,

이표지로 책이 나오니 기분도 이상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 책이다.

한국 작가의 책을 잘 안 읽는 편인데 읽기시작한 책들이 캐비넷 출판사의 책들이었고

읽은 책들은 다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책도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되었던것 같다.

이야기는 서울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의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상상도 할수 없었던 테러가 발생하고 승차중이던 고등학생들이 그 혼란속에서 생존,

다른역에 매몰이 된 엄마를 구하러 가기 위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한편의 드라마, 아니 재난 영화를 보는것처럼 잘 읽히는 책으로 읽은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인 단이는 단거리 육상선수였지만 코치가 준 약을 먹고는 경기장에서 쫓겨난다.

단이는 육상을 그만두기로 마음먹고 지태와 연아와 지하철에서 인터넷방송을 한다.

그러던중 지하철 2호선 승강장이 폭발하는 테러가 일어나고 지하철 역에 갖히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나는 괴물들, 그 괴물들이 사람들을 마구 죽이기 시작하고

지하철 9호선 노량진 역에서 엄마가 다친 상태로 갇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SF영화나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 될수 있으면 SF장르를 피해다니는데

괴물이 나타난다는 것을 생각도 안하고 읽게 된 책은

장르를 생각하지 않게 만들었던것 같다.

그저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이 엄마를 구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혀서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읽어서 였을까?

자꾸만 캐비넷에서의 책에 눈길이 가게 되고

한국작가들의 책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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