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나무가 있는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었다.
그리고 내가 잘 읽지 않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장르의 책이다.
처음엔 그저 미스터리 소설일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미스터리 판타지... 처음 만나보는 작가의 책이기도 해서 어떨지 궁금해졌다.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의 딸인 페이스,
어느날 가족들과 외딴섬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아버지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
자신을 도와줘야 한다고 했던 아버지는 죽음이 되어 발견이 되고
페이스는 아버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닐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려 하다 우연히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그 일기장속에서 거짓말을 속삭이면 알고 싶은 비밀을 알려주는 나무에 대한것을 알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상상을 하곤 하는데 어두컴컴한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읽다가 중간에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곤 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점점 재미있어지고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면서
정작 책장을 덮고 잠을 청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계속 읽어내려갔다.
페이스가 아버지의 살인범을 알아낼수 있는 방법이 거짓말 나무의 열매를 먹고
그것으로 인해 진실을 보는 방법 뿐이었는데 나라면 어땠을까?
아주 간단한 생각이지만 나는 페이스처럼 할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왜 책의 띠지에 영국에서 23초마다 한권씩 팔린다고 했는지,
해리포터 열풍을 잇는다고 했는지 조금은 알것 같았고
조만간 영화로 나온다고 하니 그 영화에서는 책에서 보고 내가 상상했던 장면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지만 너무 어두운 느낌의 미스터리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이번책은 보기를 잘 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