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피로에 휩싸여 '격렬히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번아웃 증후군 극복 프로젝트
이진희 지음 / 대림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은 가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때가 있다.

그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것이 아니라

격렬하게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때가 있다.

아니 있을것이다.

나는 그럴때가 있다.

얼마전 책을 통해서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면 사람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늘 육아와 집안일, 이 두가지로 하루 24시간이 너무 모자른다는

생각을 아니 정말 그렇다는 것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의 방학 기간, 하루가 멀다하고 나는 방전이 된 상태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저 조용한 곳으로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만이

내 머릿속을 온통 가득 채우고 있는 지금의 현실,

그 상황에 만나게 된책이다.

왠지 제목이 나의 이야기일것 같아서, 나와 같은 사람의 이야기일것 같아서,

해결책은 아니라도 지금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내 상황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공감을 할수 있을것 같아서 읽은 책이다.

처음엔 내가 일을 하다가 결혼을 해서 그저 집에서 집안일하면서

육아를 하는 하루를 보내는것에 우울증이 온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책을 통해서 꼭 우울증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번 아웃 상태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상황을 겪는 다는

위로 아닌 위로를 받게 되었다.

나의 지금 상태는 우울증이 아닌 번아웃 상태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최대한 나를 위해, 아이를 위해 나를 편히 쉬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새로운 뭔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보다 더 힘든 육아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이책을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번아웃의 전조 증상은 기본적으로 피곤함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렇다고 1주일 정도 거의 잠을 못자고 무리를 했다고 해서 무주건 번아웃인 것은 아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평소에 에너지를 회복할때 필요한 양만큼 적절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게 느껴진다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상태에 관심을 갖는것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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