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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상상 다이빙
김민주 글.그림 / 무한 / 2017년 7월
평점 :
가제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아무런 모양이 없고 하얀 표지의 책,
그런책이 너무 깔끔해보이고 좋아 나는 이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리고 일상 속 상상 다이빙이라는 제목이 어떤 글을 담고 있을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얼른 읽게 된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누구나 힘든시간이 있고
그 시간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책을 쓴 작가도 힘든 시간을, 아팠던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자신의 속에 담긴 이야기를 그림이나 글로 표현 하는 방법을 알게 된것 같다,
5개의 큰 틀속에 작은 제목의 이야기들은 하나 하나 그 제목을 연상할수 있도록 해주고
그 이야기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아픈 사람을 치유하거나 힘든 사람을 위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게 해주었다.
아니 내가 힘들어서 그런지 나를 위로 해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맞는것 같다.
글들과 그림,
그림을 잘 볼줄 모르는 사람이 나도 그 그림을 보고 왠지 모를 편안한 마음이 된다.
그저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글이 있어 그림과 글을 함께 볼수 있어서 인것 같다,
그리고 힘든것이 나만이 아니라는 것이 또 하나의 힘이 되어 돌아왔다.
누구나 힘든 시간이 생길수 있고 그 힘든 시간을 어떻게 견딜것인가?
그저 평범하게 지나가는 우리의 일상속에서 자신이 행복해질수 있는 것들을
자신의 행복뿐 아니라 다른사람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할수 있는
시간과 상상을 주는 그런 글들이 담겨 있어 너무 좋았다.
한권의 치유도서를 읽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던 사람도 상황에 따라 변할수 있고,
내사람이라 부르는 테두리 밖에 있던 이들이 어려울때 뜻밖의 힘이 되기도 한다.
돌이켜 보면 모든것은 선택의 문제였다.
단지 그것이 선택의 문제였다는것을 깨닫지 못했을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