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열대
해원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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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대의 표지를 보고 떠올릴수 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고....세월호...

그런데 이책의 표지를 보고 가슴이 먹먹함을 느꼈다.

그리고는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얼마전 읽은 책이 캐비넷의 책인데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무척 재미있게 읽고 가독성도 정말 좋았었다.

그래서 캐비넷이라는 출판사 이름을 보고, 표지를 보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전직 북한의 특수 요원인 순이,

그녀는 콜롬비아의 용병생활을 하고 그녀가 속한 곳은 마약으로 유명한 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의 마약 제조 공장이다.

돈을 벌어 지금의 용병생활을 청산하고 유럽으로 떠나고 싶었던 순이는 작전을 수행하고

카르텔 전쟁의 희생양이 된 농장부부의 딸 리타를 만나게 된다.

순이는 마약 카르텔의 용병이기도 하지만

상처 받은 리타의 보호자이기도 한 생활을 하면서 리타를 지키려고 한다.

그러던중 순이에게 접슨한 남한 외교관 장덕진,

덕진은 배의 비밀을 알고 싶어하고

그것을 조건으로 자신과 리타의 스위스행을 원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이 머릿속에서 그 장면을 떠올리곤 했다.

순이의 인생이 참 기구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녀가 지키려한 리타의 인생도 안쓰럽고

그러면서도 책에서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슬픈 열대를 쓴 작가의 첫 소설이라는 것을 알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읽어서 조금 흐름이 끊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책은 재미있었고 다 읽고 상상을 하면서

한편의 영화를 본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다.

캐비넷에서 나온 두권의 책을 읽었는데 다 좋았다.

다음에 또 캐비넷에서 책이 나오면 관심이 생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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