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보인다 - 다큐 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 여행
KBS 다큐멘터리 3일 제작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늘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사랑하면 보인다라는 제목의 따뜻한 책이 왔다.

에세이를 즐겨 읽는데 특히 여행에세이를 즐겨 읽는 나에게 딱인 책이 왔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나라의 알고 있지만 낯선 풍경들을 보여준

KBS 다큐멘터리 3일을 책으로 만났다.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서부터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까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수 있는 그곳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책이 반갑다.

내가 가본곳의 이야기와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의 이야기.

그리고 가보고 싶던 곳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으면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멋진 풍경, 장소 그곳의 사람들의 이야기 그 많은 이야기중 100곳을 담는다니

얼마나 좋은곳을 담고 있을지 기대부터 하게 되는 책이었다.

다시 열정을 불어 넣는곳, 언제나 가슴이 설레는 곳,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곳,

먹고 싶고 맛보고 싶은곳, 다른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곳, 엄마의 품속 같은곳,

땀 흘릴 용기를 주는곳, 옛 시간을 느낄수 있는곳, 말없이 위로해 주는곳,

자존감을 되찾아주는 곳 이렇게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여러곳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중 나는 말없이 위로해 주는곳에 있는 곳들이 눈에 들어 왔다.

아마도 내가 위로가 많이 받고 싶은 이유에서 그런것 같지만

그곳들은 너무도 설레이고 좋은 곳이었다.

몇번을 가본 보수동 책방 골목은 내가 본 곳이 아닌 전혀 다른곳인것 같았고

한번도 해보지 못한 캠핑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한탄강 오토 캠핑장도 좋았다.

특히나 조용히 나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을것 같은 백담사 템플스테이에

매력을 느끼고 설레이기도 했었다.

친구와 함께 가도 좋을것 같고 가족과 함께 가도 좋을것 같고 혼자가도 좋을것 같은 곳,

그런곳들이 많아서 당장 가방을 싸서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도속의 많은 여행 장소에 다녀온 표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도 이렇게 좋은곳이 많은데 왜 지금껏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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