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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들의 육아분투기 - 아빠 동물들의 눈물겨운 자식 키우기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컴퍼니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남자들은 육아는 자신들의 일이 아니고 여자들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육아를 하는것이 도와주는것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육아는 같이 하는것이지 도와주는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그래서 제목을 보자 마자 나도 읽으면 좋겠지만 남편에게도 읽게 하면
좋을것 같아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된것 같다.
동물이나 곤충들도 육아를 하고 어떻게 육아를 하는것인지,
그리고 특히나 수컷들의 육아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알려주는것이 좋았다.
덕분에 동물들이 어떻게 육아를 하는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펭귄같은 경우는 수컷이 알을 품고 육아를 한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책을 통해서 다시 보니 또 새롭기만 했다.
펭귄이나 해마, 늑대, 거미까지 동물이나 곤충의 자식에 대한 애정을 볼수 있어서
이 책은 꼭 남편에게 선물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동물도 하는데, 곤충도 하는데, 남자는 왜 못하는것인지,
조금이나마 알았으면 하고 육아를 하는것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것임을 알아 주었음 하는 생각에서 였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펭귄의 경우는 매서운 눈보라가 있는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간다.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남극에서 살아가고
4개월이라 시간을 먹지도 마시지도 움직이도 못하고 알을 품는다.
그렇게 알을 깨고 아기 펭귄이 태어나면 먹이를 찾아 나선 엄마가 돌아올때쯤
아빠펭귄은 숨을 거두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밖의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고 수컷들이 아기의 탄생을 위해 노력하고
아기를 위해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육아를 여자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이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수컷이 육아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함께 육아를 하는것이 좋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특히나 남편에게 꼭 권해서 함께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