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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는 파리 여행으로 부재 중 - 젊은 언니의 유쾌발랄 프랑스 정복기
김원희 지음, 명난희 그림 / 봄빛서원 / 2017년 3월
평점 :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에세이를 읽는것을 좋아한다.
특히나 요즘 들어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엄마와 딸,
그리고 할머니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더 여행에 대한 책에 관심이 더 가기도 한다.
그중에서 나이가 들어서 혼자 여행하고 그 여행의 이야기를 담아 놓은 책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기에 읽게 된 책이다.
50대 초반 곗돈으로 난생 처음 유럽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는 작가는
그 여행을 다녀온 후 60대가 되어 자유여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여행을 담아둔 블로그가 인기 블로그되었고 이렇게 책으로도 만날수 있게 되었다.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동경하는 곳으로의 여행을 꿈꿀것이다.
나도 물론 그렇기도 하고 저자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저자의 평소 동경한 곳은 프랑스, 덕분에 이책을 통해 프랑스를 만나게 되었다.
유럽을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꼭 가보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새로운곳이고 유럽이라는 낮선곳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도전해 보라고도 알려준다.
그리고 책속에서 보게 되는 너무나 귀여운 그림들과 멋진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도 너무 재미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것 같다.
여행도중 발생할수 있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를
재치있게 잘 알려주기도 하고 여행지에서 겪은 이야기와 함께
그 여행지에서 겪은 고생들을 고생이 아닌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알려준다.
이 모든것이 연륜에서 나오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그리고 여행하는 곳의 모습을 꼼꼼하게 담아 기록하여 이책을 보는 사람들이
그곳에 여행을 하게 되었을때 도움이 되어 주기도 할것 같다.
인기 블로거라고 하니 나도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여행을 통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