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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하태완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빗방울이 떨어지는 창가의 사진을 표지로한 감성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을것만 같은 너에게라는 제목의 책을 만났다.
처음엔 그저 아무런 생각 없이 시집인가? 좋은 글들이 많을것 같은데?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만난 책은 생각보다 더 좋은 글들이 많고
감성적이게 되고 혼자 읽고 있으면 그 글들에 위로를 받게 되었던것 같다.
페이스북에서 유명한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의 하태완작가의 에세이이다.
뭔가 하고 싶은 말들을 담아 둔것만 같은 느낌의 책이고
그런 책을 읽으면서 우울하기도 하고 그 글들이 와닿기도 하고
나 자신이 감성적이게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권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나 상대방에게 들으면 좋을것 같은 말들이 담겨 있고
그 글들로 인해 나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보는것만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고
그렇게 나를 위로하게 되는 그런 책인것 같다.
연애는 닭다리 따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양보해줄 수 있는 사람과 하세요.
그 정도도 양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서는 어떠한 배려도 기대할 수 없어요.
진정한 사랑이란 닭다기를 양보할 수 있나 없나에서 갈라지는 법입니다.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당신을 만나러 가는 남자는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놓치지 말아요.
당신에게 언제나 믿을을 줄 것이며 언제나 당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행동할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이글을 남자가 썼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이런 남자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작가의 다른 책이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왜 인기가 있는지도 알것 같았다.
책속에는 남자가 전하고자 하는 애정의 말과 고백, 위로가 있고 그것을 읽는 동안
이 남자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두근거리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참 많은 감정과 마주한것 같다,
언제 부터인가 에세이를 많이 읽게 되고 그로 인해 힐링을 하거나 위로를 받고
그렇게 좋은 글들을 만나면서 지낸것 같은데 이번에도 좋은 글이 담긴 책을 만나게 되었고
그 책으로 인해 또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남자의 진심 어린 글들을 읽는것 같아서 더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