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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자취엔스
노수봉 지음 / 팜파스 / 2017년 1월
평점 :
지금까지 한번도 자취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 마음을 잘 모르고
그 과정을 잘 모른다.
하지만 자취라는 것에 대한 로망 아닌 로망이 있었던 나에게 궁금증을
느끼게 하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호모자취엔스라는 제목도 독특하기도 하지만
노란 표지가 눈에 들어오는 책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그림이 있는 표지가
눈길을 끄는 책이기도 해서 궁금하고 궁금한 책이다.
이 책속에는 자취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홀로서기를 하믄 사람들을 위해 작가는 자신이 서울에서 자취를 하면서
홀로 살아온 시간들의 이야기를 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게 만화로 담고 있다.
나는 한번도 경험을 해 보지 못한 일들의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다는 느낌도 받고 나도 한번쯤 경험해 봤으면 좋았을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책속에서 알려주는 실용적인 노하우들을 보면서 꼭 자취가 아니라
생활하는데 필요하고 유익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아주 가볍지도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다.
자취할때는 혼자 살기위한 준비이기에 해야하는 것들이 참 많다는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자취 할때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하고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는 법이나
보증금을 제때 집주인에게 받는 방법,
청소를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에 대한것까지 담고 있어서 더 좋았다.
꼭 자취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필요한 이야기들이니 누구나 봐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