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러시아와 발트 3국 42일
김형만 지음 / 밥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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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행이 있지만 요즘같이 힘들때는 어떤 여행이든 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여행을 가는것이 쉽지가 않아서 여행을 다녀온 작가님들의 책이나

여행서적을 많이 보고 위로 아닌 위로를 받고 있는 편인데...

그럴때 만난 책이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러시아와 발트3국 42일 이였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라는 말만 들었지 한번이라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것도 그런것이 아이가 있고부터는 조금이라도 편한 여행을 먼저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했던것 같다.

이책에서는 자유여행으로 해외의 많은곳을 누벼온 부부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거시아와 발트 3국을 여행하면서 있었던

42일 동안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핀란드와 러시아의 영토이지만 아니기도 한 칼리닌그라드라는 처음 듣는곳까지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책인데

낮선곳으로의 여행을 하면서 느낄수 있는 감정들을 부부가 함께 느끼면서

여행을 하다니 부러울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처음 알게 된 러시아와 발트 3국에 대한 여행정보를 얻을수 있기도 하고

문학이나 예술 같이 러시아에서 볼수 있는 공연들과 작품들을 만날수 있기도 하고

배낭여행에 대한 궁금증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어 준다.

보통 여행을 하면 유럽을 가더라도 10일이면 길게 간다고 생각을 했는데

42일이라는 시간이 있는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긴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정말 가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곳이 몇곳 보이기도 하고

열차를 타고 하는 여행이라는것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서 보이는 풍경들을 보면서 감탄을 하기도 하고 이곳은 언젠가 가보자

다짐을 하기도 하고 사진을 보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직접 간 여행은 아니지만 그곳을 보고 있는 듯한 간접경험을 할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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