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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언
안드레이 마킨 지음, 이재형 옮김 / 무소의뿔 / 2016년 11월
평점 :
처음 이책을 봤을때는 책의 제목도 눈길을 끌었지만
책의 외형이 특이하기도 하고 특별한것 같은것 같기도 해서인지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유언이라는 제목을 보고는 프랑스 역사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책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랬던거 같다.
저자는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어를 하기도 한다.
처음에 러시아작가가 왜 프랑스라는 제목이 들어간 책을 쓴걸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던거 같다.
러시아인이지만 프랑스어를 한것은 프랑스인인 할머니의 영향이었다고 하고
그렇다 보니 러시아인이면서도 프랑스인이기도 한 생활을 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처음에 읽으면서 어렵다는 생각과 함께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책을 몇번을 덮기도 했던것 같다.
그리고 책의 제본상태여서인지 책을 읽다가 찢어지거나 하지는 않을지
한장 한장 넘기는동안 조심해서 읽은 기억이 더 많은것 같다.
집에서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할머니의 프랑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프랑스라는 나라에 환상을 가지게 되었지만
학교에 가거나 생활을 하면서는 프랑스 인이라는 것을 잊고 러시아인으로
살아야 하는 인생....
책을 읽는동안 그렇구나 정도의 생각이 들지 그 이야기에 대해서는
깊은 감정을 느끼지 못한거 같다.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을 3개나 동시에 받았다고 하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 들어보는 문학상이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니 그렇게 많은 상을 받은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책장을 덮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