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
앙투안 레이리스 지음, 양영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고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일이 발생했었다.

그때 "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것이다. " 라는 말을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이책의 저자이자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저널리스트 앙투안 레이리스이다.

글로벌 뉴스속의 그 남자의 얼굴과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어서인지

이책의 제목을 보고는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카메라를 보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그가 얼마나 분노를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의 말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추모하고 위로 하고 공감을 하고

그 사건을 기억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테러라는 이름의 사건으로 잃어버린 그의 마음이 어땠을지.

남겨진 아이를 보고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알수는 없지만

그 일이 나의 일이었다면 이랬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고

파리테러로 인해 죽은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이 안타깝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위로를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남겨진 그들의 이야기에 대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 대한 걱정하는 마음으로 궁금한 생각도 들었었다.

" 당신들이 얻은 그 승리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것이다,

나는 아내가 매일 우리와 함께 할것이며, 당신들은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천국에서 우리가 다시 만날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아들과 나, 우리는 이제 둘이 되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세상 모든 군대보다도 강하다, "

안좋은 일로 사랑하는 사람과 엄마를 잃었지만

이들이 앞으로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저자는 꼭 그렇게 잘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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