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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데코북 300 -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종이 장식
노수연 그림 / 비타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연애할때도 별로 신경을 안쓰던 크리스마스가
아이가 있고 아이가 자라면서 자꾸만 기다려지고 크리스마스를 맞이 하기 위해
이런 저런것들을 많이 만들기도 한다.
지금 우리집은 그 크리스마스를 한달 정도 앞두고
아이와 이것 저것 장식을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책이 탐났고 이쁘게 만들어서 집을 꾸미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를 장식하기 위해 종이 소품을 만드는 책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책을 만나게 되었고 아이가 먼저 이책을 펼치면서 만들기를 시작했다.
다양한 그림의 예쁜 종이들과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알기 쉽게 하는 종이들이
가득 담긴 책을 보면서 아이와 무엇을 만들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그림이 다양한 종이를 가위로 오리고 붙이면서 산타클로스를 만들고
눈사람을 만들고 루돌프도 만들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모빌이 되고 오너먼트가 되고
다양한 패턴의 눈꽃송이를 만들기도 하고
서툴지만 또박또박 써내려간 아이의 마음이 담긴 편지의 입체카드를 만들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아직은 서툰 아이의 가위질을 엄마인 내가 도와주고 풀이나 테이프를 이용해
아이가 직접 붙여서 완성을 하면서 손재주와는 상관 없을 정도의
간단하고 재미있게 만들기를 할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다.
이곳 저곳에 벌써 크리스마스가 온것 같은 기분을 낼수도 있었고
아이가 심심해 할때마다 하나씩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줄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함께 만들기를 하고 장식을 하면서 내아이가 이만큼 자랐구나 하고
실감할수도 있고 마냥 어리게만 보이던 아이가 이렇게 만들기를 잘하는구나
새삼 느끼는 시간이 되어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집안의 분위기도 바꾸고 아이와 함께 시간도 보낼수 있는 책이라
뿌듯하기도 하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