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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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유명한
요나스 요나손의 세번째 책이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로 인기가 많은
요나스 요나손이 세번째 소설로 내놓은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을 만나게 되었고
책을 읽는동안 그의 작품이 기상천외하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킬러와 함께 다른 두명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줄것인지도 궁금했는데

책장은 생각보다 잘 넘어 갔다.
스톡홀롬에 살고 있는 해결사 안데르손(킬러 안데르스로 통한다),
그는 폭행과 살인등으로 30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사람이다.
그는 스톡홀롬의 땅끝하숙텔에 묵고 있는데
같은 하숙텔에서 묵고 있는 떠돌이 목사 요한나와
땅끝하숙텔 리셉셔니스트인 페르손에게 사건 해결 비용을 받게 되고
기상천외한 사업을 꾸리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그렇게 사업을 시작한 세사람은 돈을 받고 사람에게 폭력을 가하는 일을 한다.
사업이 잘 되지 않자 잡지에 광고를 내고 그로 인해 유명해지기도 하고
일도 많아지고 돈을 많이 벌게 되었다.
사업이 잘 되어 가던중 세사람은 갑자기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고...
이렇듯 이야기는  예전 작품들처럼 독특하면서도 유쾌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작품들은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어두울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담고 있어서인지 책장이 너무 잘 넘어갔다.
킬러라는 제목이 붙어서 뭔가 피가 튀기는 이야기가 담겨 있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읽는동안 이야기의 흐름은 역시나 요나스 요나손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을 뒤돌아보게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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