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희 박사의 여자 마음 상담소 - 마음이 건강한 엄마, 행복한 가족을 위한
문은희 지음 / 정한책방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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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위해 한다는 행동이

아이에게는 힘든 일일수도 있음을 알게 되고

아이에게 어찌 해야할지 배웠던 책이 있는데 그 책의 저자가

이번에 펼친 책이 여자 마음 상담소라는 책이다.

이책을 읽고 싶었던 것은 결혼을 하고 직장생활이 아닌 육아에 전념하고

공부를 하고 뭔가 하고 싶다는 꿈이 있던 나는 어디로 가고 없고

육아를 하면서 하루를, 한달을, 일년을 그렇게 보내고 있는

내모습을 보면서 무력해지고 점점 작아짐을 느끼는 나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고 활기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기 위해서 였다.

문은희 박사는 전작의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에서

내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해야 하는 행동이 아이를 아프게 할수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집어주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게 좋다는 조언을 해줬고

그 덕분에 내가 잘못 된 행동을 하고 있었구나 자각을 하게 해 줬다.

그리고 이번책을 읽음으로서 우리 나라 여자라면 누구나 겪을

무력감이나 낮은 자존감, 그리고 양육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자녀와의 갈등에 대해 여성상담소를 통해 상담을 하고

그것이 여성의 정신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처음엔 이책이 어려울것만 같아서 읽을지 고민을 했지만

편하게 그냥 읽어내려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읽었더니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어디를 가서 속 시원하게 말하고 싶지만 그런공간도 없고

그럴 사람도 별로 없기에 이책속의 사람들이 더 공감이 가기도 했다.

그 사람들이 상담을 받고 들었던 감정이 이럴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뭔가 조금은 이해 받는 느낌과 위로 받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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