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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택시를 만났습니다 - 가족과 더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쉼표 수다
김은아 지음 / 행복한숲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택시.... 하면 떠오르는것은 아빠였다.
택시를 운전했던 아빠 덕분에 택시를 타게 되면 늘 조심했던 기억이 있다.
말 한마디라도 친절히 해주고 거스름돈이 적을 경우엔 받지 않기도 했다.
그렇게 택시라는 것은 나에게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
서점에 갔을때 참 좋은 택시를 만났습니다 라는 제목에 눈길이 갔다.
이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읽게 된 책에는 택시를 타고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것을 담았다.
저자는 매일 택시를 탄다.
그리고 택시 기사분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그녀는 택시를 왜 타고, 택시에서 무엇을 얻었을까?
그녀는 두아이의 엄마이고 형편이 좋지 않아 승용차를 팔고
아이와 외출을 할 경우에는 책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택시를 자주 타게 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 이야기들이 모여서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지나갈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었고
그 책을 여러사람들이 읽으면서 좋은 감정을 갖는다는 것이
참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택시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고 추억이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택시에서 안좋은 일은 겪은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택시라고 해서 다 좋을수도 다 나쁠수도 없을것이고
좋은면도 나쁜면도 택시를 운전하는 사람이나 타는 승객에 따라
다를것이다.
하지만 이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택시속에서 만날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읽고 느끼면서 감동도 하고 반성도 하고 공감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