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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태어날 동생에게 ㅣ 산하둥이 2
알랭 피롱 그림, 프레데릭 케슬러 글, 이화연 옮김 / 산하 / 2016년 9월
평점 :
이책은 취학전 4~7세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 책이다.
아이들이 가질수 있는 많은 감정들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다고 한다.
아이가 5살이 되고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에게 동생이 하나둘씩 생기는것을 보고는
집에 오면 왜 자기는 혼자인지, 동생을 낳아달라고 조르는 일이 많았다.
그런 아이가 아직도 동생이 있음 좋겠다고 자꾸만 조르는데
아이에게 동생이 생기면 생기는 일이나
동생이 없음으로 아이에게 좋은 이유 등을
아이에게 어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의 힘을 빌려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어설픈 설명보다는 동화책을 통해 알아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해 했던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동생을 원하다가도 막상 동생이 생겨서 엄마의 배가 조금씩
불러오면 그 모습을 보고 뭔가 달라진다.
그리고는 그토록 가지고 싶은 동생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엄마, 아빠의 관심을 동생이 다 가지고 갈까봐 겁을 내기도 하고
질투를 하기도 한다.
그런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아이들의 복잡해 하는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책이다.
나도 아이 하나만을 잘 키우자하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 아이가 동생이 있음 좋겠다고 조르기 시작하고는 생각이 달라지기도 했고
아이가 많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이 없어지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책이 아이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도움이 되어준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음으로서 아이도 나도 다시 한번 동생에 대해 생각을 하고
어떤것이 더 좋은것인지를 고민을 해보게 되었고
그뿐 아니라 그 상황과 감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