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 지금 그대로도 좋은 당신을 위한 하루 심리학
이동귀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핑크색의 표지가 눈에 띄는 책이다.

그리고 제목 또한 누구나 서른이 다가오거나 서른살을 넘기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본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말, 서른이면 달라질줄 알았다....

하지만 달라진게 없다....

왜 그렇게도 29살에서 서른이란 나이가 되는게 싫었던 걸까?

그때를 떠올리게 될까? 하는 마음에 이책을 읽게 되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다른 사람들 말에 상처를 받고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기도 하고 그런 일들이 있다보니

서른이 지나면 달라질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달라진거 없이 그대로인 내모습을 발견하곤 했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고

20년간 심리 상담이나 교육현장에서의 다양한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적 문제를 20가지의 가상 사례와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를 읽을수록 공감도 하고 나이가 뭐라고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책 안에는 나의 상황을 체크해보는것도 있었는데

그것을 해보면서 공감을 하기도 하고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상처를 돌아보기도 하고

내가 남들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위안을 받기도 해서 반가웠던거 같다.

그리고 같은 경험을 하거나 상담을 한 사례들을 볼수 있어서

남들도 나와 같은 상황인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도 들었고

알게 되어서 내가 이상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29살을 넘어 서른이 되고 서른으르 지나고 있는 나이인데도

이책을 읽으니 도움이 되기도 하고 나름의 위안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나이가 많든, 적든, 한번은 지나갔거나 지나갈 나이이니

읽으면 도움이 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