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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
오재철.정민아 지음 / 미호 / 2016년 8월
평점 :
여행은 누구나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것 같다.
그리고 힘든 일상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면서
힐링이 되는 중요한것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하는것을 좋아하고 여행을 하고 쓴 책을 즐겨 읽는 편이다.
이번에는 너무 멀기도 하고 쉽게 갈수 없지만 매력적인 그곳,
한번은 가보고 싶고 가보면 좋을것 같은 그곳인 남미로의 여행책을 선택했다.
이책의 저자는 함께, 다시 유럽을 저자들이다.
한명은 기획을 하는 여자이고 한명은 사진을 찍는 남자라고 한다.
이들은 결혼을 하면서 집과 예단이나 혼수 대신에 아무나 할수 없는
하지만 꿈꾸는 사람들이 있을법한 414일간의 세계여행을 하게 된다.
그 여행을 하면서 느낀것과 머릿속에 남은 기억들로 첫번째 책을 썼고
이번에 두번째 책으로 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를 써 냈다.
남미...
남미라는 말만으로도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하는 그곳을 여행하다니
지구의 반대편이라고 할정도로 쉽게 갈수 없을 만큼 먼곳인 그곳을 여행을 하다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과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곳이 남미구나....
내가 생각을 하던곳과 다르고 이런곳도 있구나...
하면서 놀라워했고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함도 모를 정도로 남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형식이나 틀에 박혀서 쓴것이 아니라 뭔가 책에서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들이 들려주는 남미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라는 말 말고는 떠오르지 않았다.
처음 세계여행을 계획할때 남미, 북미, 유럽을 4개월씩 돌아볼 예정이었지만
남미의 매력으로 인해 남미에서는 7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는 말에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왜 그랬는지 알수 있을 정도였다.
사진속에 담긴 그곳의 모습은 너무 좋아보였다.
자연의 매력과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사진속의 자유로움이 좋아보였다.
그리고 두사람이 여행을 하면서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자
이곳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가보고 싶지만
아마도 책으로 밖에 그곳을 여행할수 없겠지
하는 생각이 들자 아쉽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설레이는 여행을 한 느낌이 들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고
내가 아는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알게 된것도 좋았다.
아마도 나는 또 다른 남미 여행을 한 책을 찾아서 읽어볼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은 남미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떠오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