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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은 남자 - 말 못 한 상처와 숨겨둔 본심에 관한 심리학
선안남 지음 / 시공사 / 2016년 7월
평점 :
한 남자와 10년이 넘는 시간을 만나고 살아오면서도
그 사람이 무슨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늘 어렵기만 하고
그 사람과 소통이 안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서
도대체 남자들의 마음은 어떤지,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도 알수가 없는것인지
늘 고민하게 되고 어려움을 겪어서인지 알고 싶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 혼자 있고 싶은 남자이다.
이책이 끌렸던 것은 오해받기 쉬웠던 남자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여자도 모르지만 남자 자신들도 모르는 마음의 본질을 들여다 본다는 말이
서로가 모르는 마음을 읽을수 있고 아니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손이 갔던거 같다.
책속에서는 어른이지만 아니 같은, 쓸쓸하기까지 해 보이는 남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고 알수 있다.
그리고 여자와 남자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서로 이해할수도 없을것이고 그것이 힘들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남자들의
마음을 만날수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남자들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더 신기한것은 이책의 저자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것이다.
작가는 남자의 마음을 들여다 본것일까? 어떻게 이해할수 있었을까?
참 신기하기도 하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제일 가깝다면 가까운 남편의 마음도 모르고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그래서 자꾸만 어긋나는것 같고 포기하는것이 많다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기에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다,
남자들이 알게 모르게 받는 상처가 있고 그것으로 인해
오해나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그렇다 보니 말수가 적어지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 보다 그냥 따라한다는 느낌도 받기도 하고
그것들이 자꾸만 불만이 되기도 하는 악순환을 하기도 한다는 것,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기도 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남자와 여자는 함께 살아가는 사이라는 것을,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살아가는 것이
함께 하는 좋은 삶을 살아갈수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남자들의 마음을 알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 본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
남편의 마음이 어떤지 한번 더 들어보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 보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