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레드 에디션, 양장)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어린시절 몇번이나 보았던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때로는 웃기기도 하고 때로는 모험심 강하고 때로는 울게도 했던

지금도 그 소녀를 생각하면 노래가 저절로 떠오른다.

"주근깨 빼빼머리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지금 다시 그 소녀가 떠오른것은 백영옥 작가님의 책 덕분이고

그시절을 또 한번 떠올리면서 추억하게 된것이 기쁘기만 하다.

많은 책으로 잘 알려진 백영옥 작가님이 이번에는 우리에게

어린시절 함께 했던 빨강머리앤을 통해서 위안을 주고 격려를 해준다.

이책을 받고는 책속에 담겨 있는 빨강머리앤의 그림만을 보면서

지금은 지나 버린 내 어린시절에 보았던 그 앤을 생각하면서

또 한번 이책에 기대하게 되었고

천천히 책장을 넘기면서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나를 다독거리기도 하고 나를 위로 하기도 하는 등의 많은 감정을 만났다.

어른이 되어 버린 지금 다시 떠올려보는 내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반갑기도 하지만 아련한 추억이 되어 버린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그때는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기분까지

느끼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수많은 좋은 글들이 있고 책장을 넘길때마다 한꺼번에 읽지 않고

조금씩 아껴 읽으면서 많은 좋은 글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다.

" 내일은, 아직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은 하루라고

생각하면 기쁘지 않아요? "

시간이 지난후 또 한번 앤을 만나서

지난 시간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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