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갈 때 당신이 가져가야 할 것
윤승철 지음 / 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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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휴식이 절실하다.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다보면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아서

그때는 사람도, 동물도 아무도 없는 곳에서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럴때 무인도라는 말을 들으면 그곳이 어디이고 무엇이 있고

사람이 쉴만한 장소인지만을 알게 되면 가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인도에 갈때 당신이 가져가야 할것이라는 책의 저자는

처음 들어보는 무인도, 섬 테마 연구소의 소장이라고 한다.

아직 서른도 되지 않은 그는 많은 도전을 했고

그 많은 도전 속에서 많은 상도 탄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모험을 좋아하지도 않는 나로서는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다.

히말라야를 올라가고 사막마라톤도 하던 그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 필요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한달에 한번씩 그는 대원들을 모아서 무인도를 찾아다녔다.

때로는 같이, 때로는 혼자 그는 도전을 했고

무인도의 매력을 알게 되었나보다.

책에는 해외의 무인도 3곳과 국내의 무인도 3곳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미크로네시아의 온낭, 뉴칼레도니아의 쁘띠 테니아, 팔라완의 해적섬,

통영의 가왕도, 인천의 사승봉도, 완도의 지초도가 담겨 있다.

이제 무인도의 위치를 알았으니 가져가야할것들을 챙겨서

무인도를 향해 떠나면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끄럽고 공기도 좋지 않은 도시를 떠나서

조용하게 많은 생각을 하고 자연을 느끼고 혼자라는 시간을 느낄수 있는

그곳으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저자가 있기까지는 그뒤를

묵묵히 지켜주시는 부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부모님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청년의 에세이이지만 그것은 우리가 한번은 생각해본 일들이 아닐까?

조용하게 생각을 할수 있는 곳이고

일상에서 벗어난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이나마 자유롭고 숨을 쉴수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곳,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낮설기도 하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은것,

그런것을 책속에서 만날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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